아메리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랗고 까만 예쁜 새, Oriole 어느 이른 아침, 먹이통 주변의 벌새들이 몹시 요란하다. 원래 요란한 아이들이니 처음엔 그러려니 했었는데 그날은 좀 비정상적으로 요란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먹이통 쪽을 보니, 벌새 예닐곱 마리가 마치 벌떼들처럼 먹이통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먹이통을 독차지 하려는 빨간마후라(왕초 벌새에게 붙여준 이름)가 아침부터 어지간히 친구들을 쫓는 모양이군.. 하고 무심코 지나치려는데 그게 아니었다. 뭔가 커다란 것이 먹이통에 붙어 있는 게 보였다. 벌새들은 그 커다란 것을 보고 주변을 요란하게 날아다니고 있는 거였고. 저게 뭐지?바로 이 새였다. 색깔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새, 어디서 많이 본 노랗고 까만 예쁜 새.. 재빨리 스맛폰을 찾아 들고 사진을 찍으려 다가섰지만, 인기척을 느낀 그 새는 속절없이 날아.. 더보기 자니윤의 호화 대저택(?)과 감투 Luxury Homes in LA미국 LA의 ‘부촌’ 하면 떠오르는 곳은 대개 Beverly Hills, Bel-Air, Hollywood Hills, Malibu, Brentwood, Palos Verdes, Newport Beach 등이다. 미국 부촌의 기본은 view이기 때문에 부촌들은 모두 Hills 이거나 바닷가다. 몇백만불에서 몇천만불정도의 집들이 모여있는 이런 동네는 분위기가 비현실적이다. 예를 들자면.. 스포츠카 Porche '따위'는 그냥 길거리 주차^^ (LA의 호화 대저택) 1억불이 넘는 집들도 많다. 패티오 단장하는데에 수백만불 들었다는 게 자랑이 아니라고 하니, 이런 집들의 호화스러움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영화배우들이 많이 사는 Beverly Hills, Hollywo.. 더보기 홈디포에 욕하다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절감한다. 요즈음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내내 강력 ‘노가다’를 하는데 (박살띠 작업 이후 한 주도 쉬지 않고 계속) 덕분에 다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몸이 말이 아니다. 처음 한두 주는 근육이 아파서 힘들었고, 그 이후부턴 근육은 괜찮은데 몸이 천근만근이다. 월요일 화요일은 아예 맥을 못 출 정도다. 근육이 단단해지는 바람에 일은 점점 더 많이 하는데, 근육이나 간이 품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온몸의 진액이 빠져나간듯 축 쳐진다. 저녁때가 되면 거의 시체가 되어버리는데, 저녁밥을 먹고 나서야 겨우 사람 구실을 할 정도다. 한두끼 굶어도 배만 고플뿐 힘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곡기가 끊어지면 바로 고꾸라진다. 그래서 슬픔이 저며온..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