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머와인 여름이 떠나가는 무렵엔 어느 해 늦은 여름의 동해바다에서 들었던 음악이 떠오릅니다. 사람들이 떠난 ‘늦여름 빈 바다’에 우리만 남아 머무르고 있던 때, 철시하던 가게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Summer Wine. 재밌으면서 슬픕니다. 한 남자가 어느 마을에 갔다가 그곳에서 한 여인에 빠져 취했었던 얘기입니다. 치명적인 여자와 '천사의 키스'라는 와인에 취해 모든걸 빼앗긴 카우보이. (Woman)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s Kiss in SpringMy summer wine is really made from all these things (Man)I walked in town on silver spurs that jingled toA song that I had onl.. 더보기 '공중전화'의 베이시스트 아마 이 노래 잘 아실겁니다. ‘기억날 그 날이 와도’라는 곡입니다. ‘홍성민’이라는 가수의 노래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공중전화’라는 밴드가 89년 옴니버스 앨범에 발표했던 곡입니다. 작곡가 ‘오태호’의 곡인데, 당시 그는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습니다. 밴드 ‘공중전화’는 88년 데뷔앨범을 냈습니다. 공중전화는 데뷔 후 얼마간 활동하다가 보컬이었던 홍성민이 솔로로 데뷔했고, 오태호도 작곡가 혹은 이오공감등으로 따로 활동합니다. 올봄 한국에 갔을때 그 옛날 밴드 '공중전화'의 베이시스트의 집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사 나눈지 얼마 후에 자긴 나가면서, 직장에서 일하던 부인을 들어오게 해서 제 식사를 챙겨주게 하더군요.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딜 가길래 저렇게 입고 가요?’ 예상외의 답을 들었습니다.. 더보기 [Old and Wise] 떠나는 이의 노래, 남겨진 이의 노래 Time, flowing like a river~ 로 알려진 Alan Parsons Project의 노래중 Old and Wise란 곡이 있습니다. 당시 음악좀 듣던 분이라면 한번쯤 흘려 들어본 노래일 겁니다. 직역하면 '늙어 지혜로운' 정도..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And oh when I’m old and wise, bitter words mean little to me, autumn winds will blow rig.. 더보기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