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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비오는 LA 워낙 비가 오지 않는 LA에선 비가 오는 것 자체가 큰 사건입니다. 한낱 비 사진 따위를 뭘 블로그에까지 올리고 난리야.. 하시겠지만, 올 겨울,, 늘 밤 사이에만 비가 왔었던 관계로 올 들어 거의 처음보는 비입니다. 제 자리에서 본 베벌리힐즈쪽 광경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 아래 나즈막한 언덕이 베벌리힐즈입니다. 아래사진은 약간 앵글을 왼쪽으로 돌린 쪽 광경입니다. 곧장 가면 산타모니카 해변을 지나, 하와이를 지나, 일본을 지나 동해바다입니다.^^ 더보기
초음속 세월 안경이 자꾸 둘로 분해가 된다. 무테 안경인데 테를 고정하는 안경알의 구멍이 헐거워져서 그렇다. 꽉 끼워놓으면 일주일 정도는 그런대로 지나간다. 새로 한지 아직 2년도 되지 않았는데 그새 다시 바꾼다는 게 좀 그래서 불편하긴 하지만 좀 더 버티기로 했다. 그런데 갈수록 나빠져 이제는 하루에도 한번씩은 빠지는 것 같다. 잘못하다간 운전하다가 안경이 분해되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무슨 안경이 2년만에 부서지냐.. 할 수 없이 안경점엘 갔다. 파일을 찾아야 한다며 언제 한 안경이냐고 묻는다. '한 2년쯤..' 한참만에 내 파일을 가지고 온다. '2년전이 아니라 2007년이셨는데요' 뭐 2007년? 5년전이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잠시 우겨보다가 곧 인정했다. 기록이 당연히 맞겠지.. 5년전 일을.. 더보기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다  읽기가 아주 편한 '나눔고딕'이란 웹폰트가 무료로 나와있다길래 나도 이참에 블로그 폰트를 그걸로 바꾸기로 했다. 내가 아는 '맑은고딕'이라는 폰트와 거의 비슷한 생김새다. 인터넷 정보만 믿고 기본지식도 전혀없이 skin.html 과 style.css 이란 작업을 무턱대고 시작했다. 두가지만 바꾸면 된다길래..  하라는대로 두가지만 하고 딱 끝냈어야 했다. 몇부분을 더 손댔던게 화근이었다. 내가 어딜 손댔는지를 내가 못찾겠는 거다.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다.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도 몰랐기 때문이다. 주변에 물어볼 데도 없으니 꼼짝없이 몸으로 다 때워야만 했다.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끙끙댔다. 이걸 바꾸면 저게 이상해지고, 저걸 바꾸면 이게 다시 이상해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