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22년만의 만남 떠난 친구의 동영상을 올리러 페이스북에 오랫만에 들어갔다가 예전에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던 직장선배부부가 절 찾으시는 글을 남기신 것을 봤습니다. 바로는 연락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한국에 간 참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제가 머물던 곳도 일산, 그 선배가 사는 곳도 일산.. 그런데 없는 번호랍니다. 다시 페이스북에 들어가 확인하고서야 남겨주신 번호의 지역번호가 031이 아니라 310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당연히 일산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310을 031로 입력했었던 거죠. 부랴부랴 연락하니 LA인근 Torrance에 살고 계시답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살던 곳이기도 합니다. 8년을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으면서도 서로 까맣게 모르고 지냈던 겁니다. 어제 저녁 그 부부를 만났습니다. 무려 22년만이랍니다.. 더보기 위문편지 저 외엔 아무도 모르는 날인데다가 워낙 오래전 일이라 대개 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게 되는데.. 올해엔 1월 28일을 기억합니다. 진짜사나이 덕분입니다. 고맙게도 이 날 입대일 근처에 백골부대편을 내줍니다^^ 엊그제엔 이 방송을 보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아주 진귀한 것을 봤습니다. 손으로 쓴 위문편지..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했습니다.유리알처럼 맑은 사람들이 제게 보내줬었던 그때의 위문편지들이 생각났습니다. 필체까지도 기억이 났습니다. 그 시절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마치 그 시절처럼 위문편지에 제가 감동을 받은 겁니다. 아마 요즈음.. 옛날을 찾다가 깜짝깜짝 놀라던 중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렵사리 옛날과 반갑게 마주쳐봤다가.. 희한한 낯섬을 몇번 확인하고 서늘해하던 참이었거든요. .. 더보기 내게 맞는 오디오 ‘좋은 오디오’를 하나 사려고 알아보는 제 누나와 요 며칠 오디오 얘길하는 중입니다.^^우리가 어렸을 때에 처음 본 오디오기기는 일본 ‘나쇼나루’의 휴대용 전축이었습니다. 70년대 초반의 그 물건을 이렇게 생생히 기억하는 걸 보면, 전축이란 걸 난생 처음 본 그 기억이 참 강렬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때 들었던 음악도 기억납니다. 세모시 옥색치마~ 아버지가 전축과 함께 가져오신 한국가곡전집에 있던 노래였습니다. 두번째는 SANYO의 카셋트였습니다. 중고등학교때엔 이걸 거의 끼고 살다시피 했었죠. 그러다 대학1학년때에 놀라운 오디오를 접하게 됩니다. 친구의 SONY 워크맨이었는데 충격이었습니다. 스피커 없는 오디오.. 같은 카셋트 테입의 노래도 워크맨에 꽂고 들으면 엄청난 차이가 났었습니다. 오디오 기기에 따..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