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얘기

이영훈 - 꼭 다시 만나야 했었던 사람 그의 음악이 꼭 필요했는데 마침 Y가 그와 ‘아주 절친한’ 사이라고 했다. 약속을 잡아줘서 그의 작업실로 찾아가기로 했다. 반포였던가 서초동이었든가.. 겉모양은 아파트와 비슷하게 생긴 그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인기인은 아니더라도 알음알음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아니든가.. 그와의 첫 대면이 내심 걱정되었다. 왜냐하면 '디지게 맞아야 할' 몰상식하고 무례한 '백일섭'이라는 인간과의 불쾌한 기억이 당시까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 양반도 혹시’ 그러나 Y는 그를 정말 '사람좋은' 사람이라고 그랬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초인종을 눌렀다. 어떤 사람일까.. 기다리고 있었던 듯 바로 문이 열리면서 그의 모습이 보였다. ‘사람 좋아 보이는 아저씨’ 가 얼굴이 터져나갈 듯한 환한 웃음으로 반겨준다. ‘어서 오세요. .. 더보기
[Black Mountain Rag] - Doc Watson Black Mountain Rag이 편곡도 편곡이지만 연주자와 연주법에 따라서도 완전히 다른 곡으로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엔 다른 연주를 들어보겠습니다. Flatpicking 하는 Doc Watson입니다. Finger Style의 Chet Atkins의 연주와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Chet Atkins 에게 Paul Yandell이 있었듯이 Doc Watson 에게는 Jack Lawrence가 있었습니다. Black Mountain Rag 기타곡들끼리도 이리 다른데 밴조곡으로 편곡된 흑산랙은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같이 연주 하려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생소한 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Chet Atkins를 따라 연주합니다. 더보기
[Black Mountain Rag] - Chet Atkins 'The Great' Chet Atkins (with Paul Yandell)의 연주입니다. 악보도 없는 이곡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귀와 눈으로 따보려 하는데요. 그러려면 우선 '괜찮은' 클래식기타 하날 새로 마련해야 하겠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