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팡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망년회에 대한 불편한 진실 해마다 12월이면 남자들은 참 바쁘다. 참석해야 할 모임이 많기 때문이다. 기를 쓰고 참석한다. 그리곤 은근히 뽐낸다. ‘죽겠어.. 오라는 데는 많고 몸은 죽겠고.. 꼭 가야할 데만 골라서 가도 일주일에 서너군데는 되네.. 죽겠어 띠바, 이러다 올해 못 넘기고 죽을지도 몰라’.. ㅋㅋ 띠바 지랄하고 있다. 내가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가졌던 모임을 보자. 직장 송년회(부서별, 동기별, 친한 사람들끼리) 3~4회, 직장과 관련된 곳에서의 접대성 모임 3~4회, 동창 모임 3~4회, 기타 모임 2~3회다. 12월 한달동안 최소 10번, 최대 15번정도 모임이다. 일부 남자들이 떠벌이듯 일주일에 서너군데가 되려면 한달에 20군데 가까이 다닌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연.. 더보기 사기극 듀오,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쌍춘년 얼마전 나이도 아직 어린 녀석이 결혼을 했는데 예식을 치를 교회를 잡지 못해 날짜를 잡는데 고생을 했다고 한다. 한국말도 서투른 그 녀석이 하던 말, ‘올해가 쌍춘년이라서 그렇대요.’ 雙春年? 봄이 두번있는 해? 그게 아니라 立春이 두번 있는 해를 말한다고 한다. 과연 입춘이 두번 있다는 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올 병술년은 7월에 윤달이 하나 끼었기 때문에 모두 385일이 된다. 즉 양력으로 1월 29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가 병술년이다. 근데 내년도 입춘은 2월 4일이다. 따라서 올 입춘인 2월 4일과 내년 입춘인 2월 4일이 모두 올 병술년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입춘이 두번 들었다고 '쌍춘년'이라고 하는 것이다.(하지만 사실 이런 말 자체가 원래 없다) ‘역학적으로 100년에.. 더보기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도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이 문제를 궁금해 했다. 이런 인간의 호기심 때문에 수많은 사자와 호랑이가 영문도 모르고 잡혀와선 목숨을 걸고 서로 싸웠다. '우리 왜 싸우는건데?...' 어떤 때는 사자가 이겼고 어떤 때는 호랑이가 이겼다. 사자와 호랑이는 종간 우열이 존재하지 않는다. 순전히 개체간의 실력차이와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수백년동안 그 싸움을 계속 붙여 왔다. 사자를 우월하게 보는 경향의 유럽에서는 숫사자와 암호랑이를 붙이기도 했고, 호랑이의 인기가 절대적인 동양에서는 그 반대로 팔팔한 숫호랑이와 늙은 숫사자를 붙이기도 했다. 그래놓곤 ‘봐라 사자가 훨씬 쎄다’.. ‘호랑이가 훨씬 세다’ 이랬다. 사자와 호랑이간..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