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팡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적극적'이란 건 칭찬이 아닐 수도 있다. 무릎을 치게 만드는 옛 성현의 말씀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점점 그 의미가 심장하게 받아들여지는 말은 바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지나친 것(過)은 모자란 것(不及)과 매한가지다(猶)라는 말씀. 이 말씀의 상황은 이렇다. 공자의 제자인 ‘자사’가 공자에게 다른 제자 두명을 평가해달라고 물었더니 공자왈 ‘한놈은 좀 지나치고(過) 한놈은 좀 모자란다(不及)’라고 하셨단다. 그래서 ‘도대체 어느쪽이 낫다는 말씀이십니까?’ 재차 물었더니 ‘지나친 것과 모자란 것이 매한가지다(과유불급)’라고 하셨다는 거다. 요즈음 흔히 ‘지나친 것은 차라리 모자란 것만 못하다’라고 쓰여지기도 하는 그 과유불급이다. 즉 공자님의 대답은 ‘치우침이 없는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게 바로 자사가 지었다.. 더보기 말(言)이 길고 많은 것은 열등감의 발로 친구 머리통 치기 친근함의 표시로 머리통을 때리는 친구 A가 있다. 아무리 친구 사이지만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A의 머리통을 때려봤다. 근데 A는 굉장히 좋아한다. A에겐 친구의 머리통 때리는 게 친근함의 표시였던 거다. 이런 경우엔 내가 마음을 바꿔서 서로 머리통을 즐겁게 치거나 아니면 A에게 설명을 해주면 된다. '머리통 치는 건 나쁜거란다..' 그러면 A가 이해를 하고 습관을 고친다. 근데 내 머리통을 친 A의 머리통을 때렸더니 A가 몹시 기분 나빠 한다면? 이거 복잡해진다. '많은 말(言)'이 꼭 친구간 머리통 치기와 비슷하다. 친근함의 표시라 서로 양해될 수도 있지만, 내가 하는 것만 괜찮고, 남이 하는 걸 듣는 건 싫을 수도 있다. 가벼운 수다 vs 긴- 말 ‘수다스러운.. 더보기 꼰대소리 안 듣기 일반적으로 ‘꼰대’라는 호칭의 대상은 다음과 같다. 1. 아버지, 남자선생 2. 나이 든 남자 (50대 이상) 3.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문화, 패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남자 4. 남의 얘기를 전혀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리는 남자 꼰대라는 말의 어원은 확실치 않으나, 담뱃대인 ‘곰방대’에서 왔다는 게 맞을 것 같다. 곰방대 피우는 할아버지 이미지. 어쨌든 이 '꼰대'라는 말은 ‘나이 든 고집불통 남자’를 의미하는 경멸의 호칭이다. 하지만 1,2형과 3,4형은 서로 확연히 다르다. 1,2형의 경우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지만 3,4형의 경우엔 자신의 의지로 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젋은이와 여성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꼰대는 바로 3.4형 꼰대들을 말한다. 물론 같은 또래의 남자..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