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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팡생각

시기와 질투는 내 목숨까지 앗아간다 집합 1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의 행복은 나의 불행) 형제가 땅을 사도 배가 아플까? 당연히 아프다. 하지만 덜 아프다. 잘하면 내가 덕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촌은 애매하다. 아주 가깝지도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사이다. 내게 득될건 거의 없고 괜히 비교만 되어 날 초라하게 만들어버리는 사이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던 거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선 어떨까? 어려서부터 귀가 아프게 자유 평등 평화를 들어온 현대인들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가 해당이 될까? 아니다. 현대인들은 ‘평등 추구 심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능력부족이나 귀책사유와는 관계없이 남이 나보다 앞서 나가는 건 무조건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게 아니라.. 더보기
2012 德不孤 똑똑한 사람이기보단 그냥 사람좋은 늙은이로 살으시구려 다 내려 놓으소 집착과 탐욕, 아집과 독선, 시기와 질투는 때로 암이 되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오 비록 살아남더라도 이걸 끝내 버리지 못하면 차라리 치매노인이 낫다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오 이기려 하지 말고 져 주소 말하려 하지 말고 듣기를 많이 하소 묻거들랑 그제서야 가르쳐 주고 묻지 않거들랑 그냥 어수룩하소 그렇다고 멍청해져선 절대 안되오 시간만 죽이면서 앉았지 말고 늘 책을 옆에 두고 책을 읽으소 몇가지 취미도 꼭 가져서 하루종일 열심히 머리를 쓰소 영감은 회색 똥색, 할망구는 알록달록 연두색 보라색 늙은이 티내지 마소 매일 매일 씻고 옷을 갈아입으소 가뜩이나 늙은이라 재미 없는데 냄새까지 난다면 누가 가까이 오겠소 돈.. 돈의 욕심을 버리시구려.. 더보기
명복을 빕니다. 피 마르게 초조했던 '아들'의 일주일이 지나고,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결론을 받고, 겨우 숨을 몰아 쉬는데 안도감을 느낄 새도 없이 날아온 '친구 아내'의 부고.. 낫지 않는 병에 그동안 많이 아프셨을텐데 이젠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명복을 빕니다. 종혁이도 부디 기운 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