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팡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야 자연스럽다 성격개조? 내성적인 사람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난 왜 이렇게 숫기가 없을까, 난 왜 이렇 게 자신감이 없지, 난 왜 이렇게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지.. 급기야 그런 자신의 성격이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될 거라고 여긴다. 성격을 고쳐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인 학창시절에 이런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자기가 부러워하는 성격의 친구를 바라보며 그를 닮아가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한다. 그 친구의 행동양식들을 지켜보며 습득해 간다. 물론 이 정도의 '따라쟁이' 행동은 거의 누구나 한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 나도 되는구나..’ 그러다 ‘드디어 내 성격을 바꿨다’ .. 더보기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 vs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서로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말들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들이다. 뉘앙스로만 봐서는 앞말은 좀 ‘무식한 말’ 같고, 뒷말은 좀 ‘사려가 깊은 얘기’ 같다. 그것만 놓고 본다면 뒷말이 맞는 말?.. 과연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 사람들의 뇌 속엔 ‘사람에 대한 과거의 체험들’이 정리되어 차곡차곡 쌓인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순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한동안 겪으면서 그 데이터에 피드백하고 데이터를 수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데이터가 점점 더 정확해 진다. 사람들은 자기 데이터의 정확성을 신뢰하며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게 흔들릴 때가 간.. 더보기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고? 천만에 사람이 어려움에 처하면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걱정 마. 궁즉통이라고 했어. 궁하면 통하게 되어있어’ 나도 이 말을 자주 썼었습니다. 절처봉생이니 궁즉통이니.. 둘이 서로 비슷한 말인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일요일, '제빵왕 김탁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이 말을 원뜻과는 전혀 다르게 알고 있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팔봉선생이 제자들에게 말하던 중에 이 '궁즉통'과 비슷한 말을 인용한 거였습니다.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예전에 성철스님 때문에 유명해졌던 말이 있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당연하디 당연한 이 법어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선사들은 알 수 있을까요? 천만에. 아무리 부처라도 이 말만 가지고선 무슨 뜻인..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