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육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열대우림의 훼손등 삼림의 파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늘날 심각한 사막화의 주범도 역시 바로 이 소 사육이다.
오늘날 전 대륙의 29%가 경미하든 극심하든 사막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유엔에서 조사 발표하였다.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1,500만 에이커의 면적이 사막화 과정으로 소실되고 있으며 5,200만에이커의 토지가 아무런 경작이 불가능한 정도로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토지 침식으로 표층이 2.5cm 감소할 때마다 곡물생산은 6% 정도 감소한다고 하는데 해마다 소사육으로 인한 25억톤의 표토 손실로 인해 곡물수확은 900만톤씩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토양의 손실을 화학비료로 보충하여 대신하고 있는데 이것이 더더욱 토양의 침식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2억마리나 되는 소들이 목초를 뜯어먹고 짓밟으면서 지구상에 남겨진 초원의 대부분을 뭉개고 있다. 토양에 단단히 뿌리를 박고 수분을 흡수하고 영양분을 재순환 시키는 식물군들이 사라진 땅은 점점 바람과 빗물의 침식으로 점점 취약해 져서 지난 반세기 동안 전세계 방목지의 절반은 과잉목축으로 침식되어 버렸다.
웰빙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선택되어 자유롭게 방목된 소 한마리는 매달 900파운드의 식물을 먹어치운다. 목초지의 풀만 뜯어먹는게 아니라 관목과 나무의 싹도 훑어 먹으며 선인장과 나무의 껍질까지도 뜯어먹는다. 그들의 무거운 발굽은 토착식물들을 짓밟고 토양을 단단히 다진다. 토양사이의 공간이 줄어들면 흡수되는 수분의 양도 줄어들게 되는데 그런 토양은 많은 수분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급류에 의해 손쉽게 침식된다.
또 소떼들로 인하여 방목지의 미생물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하다. 땅속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미생물과 작은 생물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토양을 기름지게 하고 토양을 숨쉬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떼가 짓밟고 간 땅에는 이러한 생물군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들이 사라진 땅은 자정능력을 상실하여 한층 더 삭막한 땅으로 변하고 만다.
현재 사막화의 진행이 가장 극심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미국의 서부, 중남미와 호주대륙인데 그중 아프리카는 과잉목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김혜자씨가 가끔 찾아가서 아이들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그곳이다.
동아프리카 지표의 50%가 소들의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다. 유럽에 고기를 공급할 목적으로 들어온 소들은 원래 유목으로 키워졌었다. 이곳은 원래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이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우물이다. 구호단체와 국제기구들은 이렇게 우물을 뚫는데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 그렇게 우물이 개발되자 유목민들은 우물근처에 눌러 앉게 되었다. 이 우물의 개발이 바로 아프리카 비극의 시작이다.
이동하지 않는 소떼들의 영향으로 동아프리카의 토양과 수자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침식되고 훼손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광범위한 사막화의 기반을 닦아준 셈이었다. 대규모 방목지가 들어선 곳은 한곳도 빠짐없이 지하수가 고갈되어 가고 있다. 10파운드의 고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물의 양은 4인 가족이 일년내내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고기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물의 양은 식물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물보다 15배나 많다.
이미 우물 주변 반경 40km 에 이르는 지역들은 이미 사막으로 변하고 말았다. 사하라사막은 해마다 48km 씩 남하하면서 3,500마일의 경계선을 따라 초원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불과 100년전만 하더라도 무성한 삼림 태고의 사마나 초원이 가득했던 아프리카 대륙이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황폐한 곳으로 변하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과잉목축이 그 원인이다.
→ 육식숭배 1 – 인트로
→ 육식숭배 2 – 인간은 초식동물이다
→ 육식숭배 3 – 인간은 잡식동물도 아니다
→ 육식숭배 4 –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는 이유
→ 육식숭배 5 – 인간은 똥자루
→ 육식숭배 6 – 단백질은 그리 필요하지 않다
→ 육식숭배 7 – 단백질과 인간
→ 육식숭배 8 – 갑빠엔 닭가슴 살?
→ 육식숭배 9 – 우리 몸의 땔감
→ 육식숭배 10 – 단백질은 연료가 아니다
→ 육식숭배 11 – 고기먹어야 힘난다는 분들
→ 육식숭배 12 – 도살, 그 끔찍함
→ 육식숭배 13 – 지옥에서 도살장으로
→ 육식숭배 14 – 인류의 기아
→ 육식숭배 15 – 열대우림의 파괴
→ 육식숭배 16 – 사막화
→ 육식숭배 17 – 기후재앙
→ 육식숭배 18 – 끝맺음
→ ’LA 별곡’ 메인 페이지로 가기
오늘날 전 대륙의 29%가 경미하든 극심하든 사막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유엔에서 조사 발표하였다.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1,500만 에이커의 면적이 사막화 과정으로 소실되고 있으며 5,200만에이커의 토지가 아무런 경작이 불가능한 정도로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토지 침식으로 표층이 2.5cm 감소할 때마다 곡물생산은 6% 정도 감소한다고 하는데 해마다 소사육으로 인한 25억톤의 표토 손실로 인해 곡물수확은 900만톤씩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토양의 손실을 화학비료로 보충하여 대신하고 있는데 이것이 더더욱 토양의 침식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2억마리나 되는 소들이 목초를 뜯어먹고 짓밟으면서 지구상에 남겨진 초원의 대부분을 뭉개고 있다. 토양에 단단히 뿌리를 박고 수분을 흡수하고 영양분을 재순환 시키는 식물군들이 사라진 땅은 점점 바람과 빗물의 침식으로 점점 취약해 져서 지난 반세기 동안 전세계 방목지의 절반은 과잉목축으로 침식되어 버렸다.
웰빙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선택되어 자유롭게 방목된 소 한마리는 매달 900파운드의 식물을 먹어치운다. 목초지의 풀만 뜯어먹는게 아니라 관목과 나무의 싹도 훑어 먹으며 선인장과 나무의 껍질까지도 뜯어먹는다. 그들의 무거운 발굽은 토착식물들을 짓밟고 토양을 단단히 다진다. 토양사이의 공간이 줄어들면 흡수되는 수분의 양도 줄어들게 되는데 그런 토양은 많은 수분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급류에 의해 손쉽게 침식된다.
또 소떼들로 인하여 방목지의 미생물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하다. 땅속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미생물과 작은 생물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토양을 기름지게 하고 토양을 숨쉬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떼가 짓밟고 간 땅에는 이러한 생물군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들이 사라진 땅은 자정능력을 상실하여 한층 더 삭막한 땅으로 변하고 만다.
현재 사막화의 진행이 가장 극심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미국의 서부, 중남미와 호주대륙인데 그중 아프리카는 과잉목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김혜자씨가 가끔 찾아가서 아이들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그곳이다.
동아프리카 지표의 50%가 소들의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다. 유럽에 고기를 공급할 목적으로 들어온 소들은 원래 유목으로 키워졌었다. 이곳은 원래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이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우물이다. 구호단체와 국제기구들은 이렇게 우물을 뚫는데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 그렇게 우물이 개발되자 유목민들은 우물근처에 눌러 앉게 되었다. 이 우물의 개발이 바로 아프리카 비극의 시작이다.
이동하지 않는 소떼들의 영향으로 동아프리카의 토양과 수자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침식되고 훼손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광범위한 사막화의 기반을 닦아준 셈이었다. 대규모 방목지가 들어선 곳은 한곳도 빠짐없이 지하수가 고갈되어 가고 있다. 10파운드의 고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물의 양은 4인 가족이 일년내내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고기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물의 양은 식물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물보다 15배나 많다.
이미 우물 주변 반경 40km 에 이르는 지역들은 이미 사막으로 변하고 말았다. 사하라사막은 해마다 48km 씩 남하하면서 3,500마일의 경계선을 따라 초원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불과 100년전만 하더라도 무성한 삼림 태고의 사마나 초원이 가득했던 아프리카 대륙이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황폐한 곳으로 변하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과잉목축이 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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