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전체를 보고 싶을 때 우리는 한발 뒤로 물러서서 멀찌감치 사람을 본다. 그래야 그 사람이 온전히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를 자세히 파악한답시고 현미경을 들이대면 댈수록 사람의 그 얼굴을 보기는 불가능해진다. 무엇이든 쪼개고 나누면 나눌수록 온전한 모습은 파악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과학을 종교처럼 맹신하고 있는 우리들이 범하기 쉬운 가장 큰 오류는 전체를 나누어 (환원하여) 알아낸 부분들에 너무 매달려 그 부분들의 조합이 바로 전체라고 착각하는 점이다. 하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화학적으로 합친다고 해서 얻으려던 유기체가 될 수 없음은 알았다. 그러자 이제는 현미경의 배율을 높여 찾아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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