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대선 방식 이해하기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정말 이상하다. 국민들이 투표를 해서 선거인단을 뽑고, 그리고 나서 그 선거인단이 투표를 한번 더 한다. 한번에 뽑으면 될걸..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선거인단 숫자 배분도 이상하고 승자독식이라는 이상한 방식 때문에 엄청난 민의의 왜곡도 발생한다. 그래서 국민들의 전체 득표에서는 이기고도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부시와 고어때가 그랬다. 전체 득표울에서는 고어가 앞섰지만 선거인단 숫자에서 부시가 이기는 바람에 이후 지구촌에 끔찍한 재앙들이 일어났었다. 정치 선진국 미국에서 왜 이렇게 이상한 제도로 대통령을 뽑으며, 국민들은 왜 두말 없이 그걸 따르고 있을까? 이상하게 보이는 것의 핵심은 두가지다. 1. 각 주에 배당된 선거인단의 숫자가 인구비율이 아니다. 이거 잘 모르는 .. 더보기 놈은 너구리가 아니었다 3주 전.. 너구리가 망쳐놓은 잔디 주위를 모두 걷어내고 그냥 돌을 깔았다. 그리고 돌을 깔 수 없는 부분에만 새로 잔디를 깔았다. 이게 대체 몇번째인가? 홈디포 잔디 파는 직원들이 날 알아볼 정도다. 덕분에 잔디까는 일에는 거의 도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놈을 막기위해 전기 펜스 설치하고, trap 설치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놈은 매일 같은 짓을 반복했다. 엎어진 잔디를 다시 제대로 돌려 놓고.. 그날 밤 놈이 나타나서 다시 뒤집어 놓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쭈그리고 앉아 잔디를 복구하고.. 그러면 그날 밤 그 놈이 다시 엎어놓고.. 이러길 3주째다. 그냥 엎어진 채로 그냥 놔둬 버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 뭐.. 아무튼 그럴 이유가 있다^^ 그래서 매일 아침 ‘$%*%$#’ 거리며 이.. 더보기 자전거여행, 삼십년 후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남쪽으로 출발했던 그 날이 아마 오늘 정도였었을 거다. 여행 중간 대전역에서 후배들을 만난 날이 ‘10월의 마지막 날’이었으니 출발은 그로부터 일주일 전쯤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다 한두시간 타던 자전거를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하루 열시간씩 달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는 상상해보지 않았었다. 도봉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었는데 날이 저물도록 서울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래서 구로동 빠근이네 집에서 하루 묵고 다시 길을 가기로 했었는데.. 이틑날 아침엔 엉덩이 통증으로 안장에 올라앉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다리는 돌덩이처럼 굳어 있었고. 몸 상태로 보면 당연히 하루 더 쉬고 가야 할 상황이었지만, 종혁이의 성화로 그냥 출발했었다. 내게는 ‘친구집’이지만 종혁..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2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