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트리.. 生 전나무에 대한 오해 예전 한국의 크리스마스 트리.. 동화책에서 보던 멋진 전나무는 아니었다. 트리를 하는 집도 별로 없었지만 설사 애들 때문에 억지로 한다 할지라도 예쁜 전나무는 언감생심이었다. 그저 집에 있던 아무 화분나무에 그저 장식만 주렁주렁 매다는 정도. 우리 집도 마찬가지였다. 못생긴 미깡나무에 종이로 만든 장식을 주렁주렁.. 당연히 느낌이 없을 수밖에. 그나마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아예 시들해져서 그 이후론 한번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 본 적이 없다. 교회나 백화점에서 보면 되지 뭘 집에서까지. 하지만 미국에선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성스럽게 꾸미는 모양이다. 사소한 전통에도 의미를 두고 그것을 즐기는 미국인들이니 크리스마스 같은 연중 최대의 명절을 그냥 보낼 리는 없겠다. 해마다 이맘때면 대형마켓마다 크리스.. 더보기 괴력의 너구리 스컹크를 잡은 후, 매일 밤 벌어지던 잔디 공격이 멈추고 오래도록 시달렸던 잔디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났다. 그러나 그 평화는 잠시.. 며칠 후부터 다시 잔디 공격이 시작되었다. 스컹크 말고 또 다른 놈이 있었던 거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역시 너구리.. 발자국으로 증거를 남겼던 그 너구리다. 느닷없이 스컹크가 잡히는 바람에 잠시 용의선상에서 벗어났었지만 가장 유력한 아니 확실한 용의자는 너구리다. 이 놈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트랩을 다시 놓았다. 신선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저녁 미끼를 새로 갈았다. 싱싱한 사과와 탕수육 조각들 그리고 엄청난 향내의 너구리 전용 미끼.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잔디순찰과 트랩확인이었다. ^^ 오늘 아침.. 잔디 공격 흔적이 있다. 어젯밤 놈이 왔다 간.. 더보기 해피 땡스기빙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서양의 한가위 추석수많은 칠면조가 유명을 달리하는 '땡스기빙' 연휴입니다수확을 즐기며 감사해야 할 때이지만우리에겐 아직 수확하지 못한 두가지가 있습니다단일화와 12월의 대청소..물론 한 가지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만 '구시대 마지막 보스'를 역사에서 영원히 치워버리면 비로소 이쪽과 그쪽 모두 조폭의 습성을 버리고 환골탈태 하겠지요 두 분의 손잡기너무 노련하거나 혹은 너무 미숙한 참모들 때문에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었지만 두 분의 인품을 믿으니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가 기대했던 '아름다운 단일화'를 날려버린 것이 많이 아쉽고영리하지 못한 참모들로 인해 이미지에 손상을 입으신 분이 계시니 그게 좀 마음 아픕니다 '人事가 萬事'라는 백신을 미리 맞으신 셈 치시지요 어..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2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