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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

비타민 숭배 5 - 태평국의 몰락 평화롭기 그지 없던 어떤 시대의 좋은 나라 태평국.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공존의 진리를 알고 자연의 위대함을 알면서 산다. 하늘과 땅의 이치에 따라 농사를 지으니 설사 가뭄이 있고 홍수가 있더라도 굶주리는 사람은 없다. 하늘과 땅의 이치가 있으니 곡식뿐 아니라 산과 들은 과일들로 넘쳐난다. 비록 거지떼들이 가끔 변방에 들락거리고, 나라 안쪽 거지들도 어쩌다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들과 나눌 것은 나누면서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었으며, 또 어쩌다가 거지떼들이 무리하게 요구라도 할때면 국가의 군사력으로 완벽하게 제압한다. [시나리오 1 - 군대가 없어졌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북쪽 변방에 거지떼들이 마을에 몰려와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던 어느 날. 그때 한 신하가 꾀를 낸다. ‘우.. 더보기
비타민 숭배 4 - 그 굳건한 신앙 의학의 호도 비타민에 대한 숭배가 고기나 우유에 대한 숭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굳건함을 새삼 느낀다. 고기나 우유에 대한 신앙은 조금만 자연의 관점에서 다가가면 꽤 여러 사람들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할 수 있지만, 이 비타민에 대하여는 요지부동이다. 비타민에 대한 숭배가 더 굳건한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그렇게 사람들을 호도하는 주체가 축산협회, 육가공협회나 낙농협회가 아니라 의학의 이름을 걸고, 인류의 건강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운영하는 ‘제약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제약회사]가 의사들을 내세워 비타민 먹으라고 국민들을 ‘교육’하는 파괴력은 [낙농협회]가 의사를 내세워 칼슘을 위해 우유를 먹으라고 ‘선전’하는 파괴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막강하다. 제약회사를 인류의 건강실현이라는 이념을 .. 더보기
비타민 숭배 3 - 못 먹어서 안달인 인간들 영양학이 최근에 발견한 비타민 수만년동안 모르고 살다가 vitamin이라는 걸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바로 영양학 덕분이다. 과학자들이 음식물의 성분을 연구하고 밝혀내기 시작한 1900년대 초, 인간의 성장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음식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물 등 다섯 가지임을 밝혀 내었다. 그 연구를 바탕으로 호기롭게 그 다섯가지 영양물질로만 제조된 동물사료를 만들어 동물에게 먹였으나 그걸 먹는 동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아예 죽어버리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거 이상하다.. 동물의 생명유지에는 또 다른 영양소들이 더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미지의 영양소에 대한 연구가 다시 활발해졌겠다. 또 어떤 전쟁에서 전쟁터의 병사들이 하도 비실비실 병에 잘 걸리길래 조사를 해봤더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