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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 4 - 운명을 바꿀 수 있나? Big One 이 정말 가까워 오나.. 지난 일주일간 벌써 세번째 지진이 지나간다. 오늘껀 좀 크다. 건물이 꽤 흔들렸다. 머지않아 진도 7 이상의 큰게 LA를 덮칠거라고 난리들이다. 세상의 역술가들 뭐하나..이런거 말끔하게 좀 알려주지 않고.. 지난 10년동안을 나는 내 인생 가장 좋지 않은 운을 지나고 있었다. 지금 이곳 미국의 집값 특히 이곳 캘리포니아의 집값은 한마디로 ‘미쳤다’ 지난 5년동안 집값이 무려 두배반 이상 뛴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6년전 내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집 두채를 살 기회가 생겼었다. 투자가치가 있어보이는 집 두채를 선정하여 Escrow까지 오픈했다. 한채는 하숙을 치고 있었고 또 다른 한채는 조금만 수리하면 오만불정도는 더 받고 바로 되팔 수 .. 더보기
운칠기삼 3 - 사주팔자는 인생의 설계도? 똥묻고 시궁창 발담궈 찝찝한 상태지만.. 모른척 꾹 참고 열심히 길을 가면 앞으로 나타나는 자그마한 산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하나씩 하나씩 넘게 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전체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명리학이 ‘이해’ 되기 시작한다. 무조건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분석’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응용’이 되기 시작한다. 秘術들도 있다. 어떤넘은 사주팔자만 보고 배우자의 나이를 100% 맞히기도 하고, 병에 걸려 고생하는 기간이나 죽을날을 정확히 짚어내기도 한다. 나 같은 완전 초심자의 견지에선 사실 이런 것들이 명리학의 범주가 아닌 것으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좌우간 이렇게 맞히는 넘들이 실제로 있다. 여덟글자(八字)는 그 사람의 타고난 ‘성품과 숙명’을 나타내고, 그 八字로 찾아내는 .. 더보기
운칠기삼 2 - 명리학 입문 四柱八字는 알다시피 태어난 년월일시(네 기둥)을 여덟글자로 표시한 것이다. 그 여덟글자에 내 인생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다고? 상식적으론 이말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동양철학을 배우는 사람은 제일 먼저 天干地支와 만나게 된다.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가 十(10)天干 이고,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가 十二(12)地支 이다. 時단위 이상의 모든 순간들은 모두 이 천간지지로 표시된다. 왜 그렇게 표현되는지는 궁리에 궁리를 더 해봐도 알 길이 없다. 천간은 하늘의 기운이고 지지는 그 기운을 받은 땅의 변화라는데 이것들이 일정한 사이클을 두고서 반복하는 것을 옛사람들은 간파했었나보다. 一以貫之, 웬만한 건 한동안 궁리를 하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건만.. 이건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명리학이 아직까지 미신으로 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