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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 트라우마 극복 일주일간 '고산증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출발하기전 어떻게든 이걸 해결해야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난주 패착은 ‘등반 초반에 급격하게 몸을 움직인 것’과 몸이 정상이 아님에도 ‘추운데서 찬 김밥을 많이 먹은 것’일겁니다. 이것이 진짜 원인인지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곳에 다시 갔습니다. Mt. San Jacinto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왔습니다. 당일 새벽 일찍 일어나 밥과 김치찌개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초컬릿 과자로 준비하고, 물병도 클립으로 허리에 걸어 배낭무게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옷도 충분히 따뜻하게 준비했습니다. 효과는 알수 없지만 고산증 예방 알약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해서 바로 등산하지 않고 2,800m 분지에서.. 더보기
운명을 인정하면 다른 이를 위해 노력하는 친구와 얘기를 하던 중 '다 그사람 팔자이니 맘 편하게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모든게 다 그렇게 팔자라면 너무 기운 빠진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노력해도 소용이 없다니 얼마나 기운빠지는 얘깁니까. 그런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운빠지는게 아니라 겸손해지는 거야’ 한국에 갔다가 '이민 사기'로 공항에서 체포되어 구속된 이문규 변호사.. 개인적으로 잘 알던 사람입니다. 또 제가 굉장히 잘 아는 고교동창 두명도 '투자 사기'로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뉴스에서나 듣는 것인줄 알았는데, 제 가까운 주변에 무려 세명의 '사기 피의자'가 있는 겁니다. 이들은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거짓 과장 언행하는 놈’들은 결코 아닙니다. 일 진행중 어떻게 하다보니 수렁에 빠졌.. 더보기
첫비 LA 아침 LA에 첫비가 왔습니다. 영민형과 승숙이가 동영상 하나를 보내줬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음악도 하나 찾았습니다. 영미도 잠깐 다녀갔습니다. 모두 11월 1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들입니다. LA에 첫비가 내린 아침, '옛날'에 다녀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