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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

심신증 3 - 정신과 육체의 연결통로 以意領氣 意氣相遂 (이의영기 의기상수) 기공을 하거나 기수련을 하는 넘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마음으로 氣를 움직이며, 마음과 氣는 같이 움직인다. 대충 이런 뜻이다. 뜻을 조절하여 내몸의 기를 내맘대로 움직이고..그래서 한쪽에 몰린 기를 다른쪽으로 돌릴수도 있고, 그걸 바깥에다 쏘면 장풍이 되고, 배아픈 사람 배위에다 쏘면 배아픈게 저절로 낫고..이런 것이겠다. 믿거나 말거나다. 이 말을 보다 현실세계의 말로 해석하면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미친다’ 되겠다. 마음과 육체의 연결부분을 다루는 심신의학의 시초가 되는 듯하다. 동양에서는 일찍부터 이러한 心身一如의 개념하에 七情의 太過와 不及이 五臟의 기능을 손상하고, 또 오장의 氣血不和 역시 七情의 부조화를 가져온다고 보았다. 한자말이라 헷갈리지만 간단.. 더보기
심신증 2 - 뇌의 기능적 연결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현대적 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뇌에 있다는 것을 안다. 물론 마음이 뇌에 '있다' 는 아니지만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심정적으로는 마음은 가슴에 있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마음의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거나 조이거나 하는 것을 누구나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심장이 心이며 heart 였다. 이거 나중에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겠다. 사람의 뇌는 기능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둘로 나누어도 되고 넷으로 나누어도 되지만 셋으로 나눈다. 1. 생명의 뇌/파충류의 뇌 생명의 유지작용을 하는 부분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시상하부를 중심으로 한 뇌간 대뇌기저핵 소뇌 머 이런 부분들.. 더보기
심신증 1 - 마음에서 오는 병 오늘부턴 다시 다른 얘기를 시작한다. 바로 마음에 관한 것 '心身醫學'에 관한 것이다. 물론 자연의학의 큰 뜻에는 이 마음의 영역도 다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은 짐승과 달리 사회적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별도로 따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먹고 잘 싸도 안되는 게 있다. 바로 '지 마음에서 생기는 병, 지 마음으로부터 오는 병'이다. 병을 구분하는 기준이 어디 한두가지이겠냐먄은 이렇게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1.정신병(psychosis) 2.신경증(neurosis) 3.심신증(psychosomatic disease) 4.신체병(physical disease-이건 영어로 확실히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미안하다) 1. 정신병 몸의 상태는 무척 양호하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병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