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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

인공수정 4 - 지극히 비자연스러운 과정 시험관 아기 시술의 첫 단계는 정자와 난자를 채취하는 것이다. 남성의 정자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충분한 양을 채취할 수 있으므로 별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여성의 난자는 한달에 한개씩만 배란되기때문에 이 난자 한개만 갖고 시험관 수정을 시도할 경우엔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가급적 많은 난자를 배란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과배란 유도’ 과정을 거친다. 과배란을 유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월경 1주일전부터 난소 기능을 안정시켜 난자 질을 높이는 이상한 주사를 꾸준히 맞아야 하며, 월경 2~3일째 부터는 과배란을 유도하는 주사도 매일 한대씩 맞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두가지 주사는 난자를 채취하기 이틀전까지 계속 맞게 된다. 또 월경 7일째 부터는 매일 병원에 가서 난자가.. 더보기
인공수정 3 - 자연은 인간에 결코 지지 않는다 인간은 지구라는 숙주에 붙어 기생하는 박테리아다. 그냥 박테리아는 아니고 웬만해선 죽지 않는 수퍼 울트라 박테리아다. 이 수퍼 울트라 박테리아가 자신들의 월등한 힘으로 다른 모든 박테리아들의 영토를 빼앗고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지구는 슬슬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정상이 아니다. 교만한 수퍼 울트라 박테리아는 끊임없이 자기의 세력을 넓히다가 급기야 숙주인 지구의 몸까지 해하기 시작한다. ‘지구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많이 들어 본 말이다. 그렇다 지구는 몸살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구는 신음만 하지는 않는다. 참을 만큼 참았다. 지구의 면역력이 이제 슬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의 이러한 초절정 자율조절 시스템과 면역력이 작동하여 이 끈질긴 수퍼박테리아의 창궐을.. 더보기
인공수정 2 - 지구의 아홉번째 인류 나는 모든 것을 연역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러한 불임의 문제도 연역적으로 접근한다. 바로 자연 스스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작용, 그중 自淨作用에 주목한다. 현재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는 불임이라는 재앙은 이러한 자연의 自淨作用에 의한 것임을 일깨우고자 한다. 지구의 나이를 대략 46억년쯤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참 길다. 우리의 사고범위 저 밖이다. 그 무지무지 긴 46억년이라는 세월 동안 고도의 지능을 가진 인류는 지금의 우리들이 처음일까? 허황된 이야기 같지만 이렇게 한번 따져보자. 우리가 역사로 기록하고 있는 세월, 즉 우리가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추측할 수 있는 현생인류의 역사는 아무리 길게 잡아야 고작 오천년 혹은 만년이다. 더 나아가서 고고학적 지식을 총 동원해서 믿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