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의학 8 - 완벽한 시스템, 인체 상대의 전체를 보고 싶을 때 우리는 한발 뒤로 물러서서 멀찌감치 사람을 본다. 그래야 그 사람이 온전히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를 자세히 파악한답시고 현미경을 들이대면 댈수록 사람의 그 얼굴을 보기는 불가능해진다. 무엇이든 쪼개고 나누면 나눌수록 온전한 모습은 파악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과학을 종교처럼 맹신하고 있는 우리들이 범하기 쉬운 가장 큰 오류는 전체를 나누어 (환원하여) 알아낸 부분들에 너무 매달려 그 부분들의 조합이 바로 전체라고 착각하는 점이다. 하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화학적으로 합친다고 해서 얻으려던 유기체가 될 수 없음은 알았다. 그러자 이제는 현미경의 배율을 높여 찾아내려고 한다. 음식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나누어.. 더보기 자연의학 7 - 어처구니 없는 '칼로리'의 정체 자동차 마일리지 자동차회사에서 발표하는 자동차의 마일리지라는 게 있다. 1갤런으로 도심에서 몇마일, 고속도로에서 몇마일을 달릴 수 있다는 수치이다.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다. 왜냐하면 그 수치라는 것이 실험실 안 트레드밀 위에서 아무런 저항없이 측정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런 저항도 없는 실험실 안에서 거의 공회전 시키면서 측정한 마일리지. 실제와 맞을 리가 없다. 이것도 어이 없는데.. 만약 자동차회사에서 아래의 두가지 방법을 결합, 측정해서 자동차의 마일리지를 발표한다고 한번 생각해 보자. 첫번째 실험, 휘발유 디젤 중유 라고 연료별로 구분을 해서 그걸 실험실에서 불을 붙여 태우면서 그 위에 일정량의 물을 올려놓고 물이 몇도나 올라가는지 보고 그걸 수치화하여 .. 더보기 자연의학 6 - 내 몸안의 백만대군 우리몸엔 60조개의 세포가 있다. 이 하나하나가 다 내몸의 뛰어난 의사들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60조 의사를 내몸안에 놓아두고 바깥의 한두사람 의사에게 매달리려 한다. 오천만년동안 우리를 지켜온 몸안의 의사들을 내팽개치고 길어야 이백년 경력의 섣부른 몸밖의 의사들을 더 믿으려 한다. 서양의 일반 과학이 다 그러하듯, 의학도 기계론적 관점과 환원주의적 방법론 위에 서있다. ‘나는 인간을 하나의 기계라고 생각한다….병든 사람은 잘못 제조된 시계, 건강한 사람은 잘 제조된 시계에 비유할 수 있다’ 얼핏 너무나 극단적이고 무식하게 들리는 이 말은 바로 동서양의 우월적 지위를 서로 바꿔놓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데카르트의 말이다. 현대의학의 기본적인 관점은 이러하였다. 병이란 것은 신체라는 기계의 어느 부분이 고..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