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Seven Spanish Angels] - 텍산스의 광기에 스러진 연인들 인디언 말 '테하스'(Tejas 친구)에서 유래한 텍사스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주로 미국 전체 영토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북한을 합한 것보다도 3배 이상 넓다. 석유 생산량이 미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천연가스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매자오디어 있다. 본래 인디언들의 땅이었던 이 텍사스는 이후 주인이 8번이나 바뀌었다. 1691년 스페인령이 된 후 1685~1690년은 프랑스, 1690~1821년은 스페인, 1821~1836년은 멕시코, 1836~1845년은 독립국가인 텍사스 공화국, 1845~1861년은 미합중국, 1861~1865년은 노예제 문제로 합중국에서 분리된 남부 연방, 1865년부터 다시 미합중국이다. 이 노래의 배경은 텍사스의 주인이 멕시코에서 텍사스 공화국으로 바뀌려던 그때,.. 더보기 [Queen - 39] 시간이 멈춰진 여행을 하는 사람들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퀸의 음악을 들었다. 그 유명한 Bo Rhap,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산울림 ‘아니벌써’의 조악한^^ 퍼즈 사운드에도 흥분하던 내게 퀸의 이 대곡은 충격이었다. 웅장한 오페라를 듣는건지, 아름다운 아카펠라를 듣는건지, 강한 헤비메탈을 듣는건지.. 어떻게 이런 엄청난 대곡이 대중음악이란 말인가.. ‘엄마 나 사람을 죽였어요..’ 가사도 음악만큼이나 화끈하게 충격적이다. 친구네 집에서 이 보랩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을 처음 보고 전축으로 전체를 다시 들어봤다. 카셋트로 들을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웅장한 사운드, 또다시 보랩의 위대함에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그 앨범의 한쪽에 눈길을 끄는 제목의 곡이 하나 있었다. ‘39'.. 첨엔 그걸 ‘69’로 봤다. 거시기한 69.. 살인을 노래의 .. 더보기 밴조 도전기 10 - 조강지처에게 돌아가다 내 새 애인.. 아무리 노력해도 휘어잡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성질이 만만치 않아 다투기도 많이 합니다. 아니 요즈음엔 눈만 마주치면 다툽니다. 그래서 화류계의 대부 사부님께 여쭤봤습니다. 사부님께서 그러셨습니다. 한동안 그 지랄맞은 애인을 떠나있으라고.. 그래서 사부님의 권고대로 한동안 애인을 떠나 대신 오랫동안 소홀했던 조강지처에게 다시 갔습니다. 조강지처 우리 마눌 역시 푸근합니다. 한동안 다른년이랑 놀아나느라 집안 출입도 안하던 바람둥이 서방이 집구석이라고 다시 기어들어오면 ‘재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요 최소한 ‘타박’ 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거늘.. 우리 마눌 ‘왔어?’ 이렇게 인사하곤 맙니다. 아마 속으론 ‘저 띠바쉐이가 기운이 떨어져서 들어왔나’ 했겠지만 겉으론 반겨줍니다. 내가 마누라..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