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절도 없는 LA에 웬 춘곤증 어제 오랜만에 들른 사람, ‘왜 이렇게 피곤하지? 이유도 없이.. 아주 죽겠는데..’ 봄이면 이상스럽게 피곤해지는 이런 증상, 예로부터 이걸 춘곤증이라고 불렀다. 새순이 돋고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움츠렸던 대자연이 생동하기 시작한다는 봄인데 희한하게도 우리들은 반대로 나른하다. 이상스런 일이다. 이 춘곤증의 원인은 도대체 뭘까? 영양소 특히 비타민의 부족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는데 이렇게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고 한다. 근데 겨우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영양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 소모의 증가 기온이 올라가는 봄에는 기온과 피부체온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피부혈관 근.. 더보기 의사들의 친절한 웹싸이트.. 무서운 미끼 친절하고 자세한 의료 웹사이트 요즈음 웬만한 질병은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병원이나 의사들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질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웬만한 치료법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만 잘 찾으면 말 어눌한 의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것보다도 오히려 더 나을 때가 있다. 이렇게 친절한 웹사이트를 보면 우린 한편으론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아니 웹사이트에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면 누가 돈 내고 병원에 오나? 이러다가 이 친절하신 의사선생님들 다 굶어 죽으시겠네..’ 요즘 의사들이 모두 허준과 히포크라테스의 가르침에 따라 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걸까? 모두들 백의 천사?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 더보기 갱년기, 우리 몸의 충고 48세의 한 남성, 이 남자가 요즈음 안면홍조 때문에 고생한다고 한다. 아침이면 얼굴에 열이 올라 화끈거리다가 오후가 되면 없어진다고 한다. 곧 나아지겠거니 했지만 한동안 매일 이러니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뭐 심각한 병이 생긴 게 아닐까하고. 묻길래 ‘남성 갱년기증상일 거’라고 했는데도 그가 걱정스럽게 부연 설명을 한다. 이 남자의 히스토리 - 이 남자는 미쳤다 일찌기 고혈압 진단을 받고 15년째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업무상 술과 담배 육식을 끊기 어려워 간장의 수치가 엉망이란다. 그래서 간장해독약이라는 것과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즉 매일 복용하는 약이 혈압약 간장약 콜레스테롤 약이다. 놀랍게도 그는 이 와중에 아직 하루에 한갑의 담배를 피우며, 일주일에 평균 두번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