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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과대포장 싼티아고 길 싼티아고길을 다음 목표로 잡고 조사하던중 Francis Tapon 이라는 사람의 글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이킹(트레킹)으로 꽤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한국에서 출판된 책 ‘너만의 길을 가라 Hike Your Own Hike’의 저자랍니다. 이 사람이 싼티아고 길에 대해 쓴 글에서 아주 흥미로운 구절이 하나 있었습니다. In fact, there were an unusual number of Asians on El Camino. I rarely see Asians on long distance trails. As I talked to the Asians, I learned that they're all Korean. 싼티아고길에선 아시아인을 만나기가 매우 힘든데, 어쩌다 만나는 아시안들은 하나같이 한.. 더보기
Grand Canyon Trail 그랜드캐년 트레일은 일반등산과는 반대입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하산–등산) '희한한' 코스입니다. 아내에겐 비밀로 했었지만 이런 경고문이 있는걸 보니 그다지 쉬운 코스는 아닌 모양입니다. 콜로라도강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돌아오는 걸 '당일치기'로 하지 말라는 경고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원래 1박2일을 계획했었습니다. 근데 아래쪽 유일한 산장인 Phantom Ranch의 예약문제로 그것이 불가능해져 할 수 없이 당일치기로 바꾼겁니다. 아마 당일치기가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여름엔 더위때문이고, 겨울엔 해가 짧아서일겁니다. 그래서 각별히 조심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그랜드캐년 트레일중 가장 많이 하는 Bright Angel Trail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시간계획을 잡았습니다. 아침 6시반 출발오전 .. 더보기
Christmas in the Grand Canyon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맞이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불발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려 크리스마스날 새벽에 여기 내려갑니다. 일기예보로는 그 날 그랜드캐년에 눈이 오시겠다네요. 한국에도 같이 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