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곱가지를 기준으로 대학의 순위를 매긴다.
1. peer assessment (25%)
2. graduation and retention rate (20%~25%)
3. faculty resources (20%)
4. student selectivity (15%)
5. financial resources (10%)
6. alumni giving (5%)
7. graduation rate performance (national universities and liberal arts colleges) (0% ~ 5%)
1. Peer assessment (25%)
학교간 상호평가. 미국에선 이런 방식의 평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팀이 너무 많아 맞대결 승패에 의한 실력 평가를 할 수 없는 스포츠분야에 있어서도 감독들이 다른 대학팀들을 평가하는 Coach’s poll이 대학팀들의 순위결정에 굉장히 중요한 근거가 된다.
2. Graduation and retention rate (20% ~ 25%)
입학한 학생이 학교를 떠나지 않고 얼마나 그 학교에 계속 머무르는지, 즉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다. 미국은 편입학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건 상당히 중요한 지표이다.
① Average graduation rate (입학후 6년 이내에 졸업한 졸업생의 비율)
② Average freshman retention rate (입학후 1년동안 계속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의 비율)
3. Faculty resources (20%)
① Faculty compensation (교수들에 대한 처우)
② Faculty with Ph.D.'s or top terminal degree (박사학위이상 소지자 교수 비율)
③ Proportion of full-time faculty (풀타임 교수 비율)
④ Student/faculty ratio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⑤ Class size, 1-19 students (20명 미만 클래스 비율)
⑥ Class size, 50+ students (50명 이상 클래스 비율)
4. Student selectivity (15%)
신입생의 자질. 한국처럼 '점수'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학생이 일정수준의 범위 (percentile) 안에 드는지 아닌지만 본다. 일정수준 이상의 기본자질만 갖추고 있으면 그 다음은 '대학이 가르치기 나름'이라는 자신감과 합리성이다.
① Acceptance rate (입학허가생 비율 즉, 입학 경쟁률)
② High school class standing (입학생 츨신고가 고교랭킹 10% 혹은 25% 이내인 비율)
③ SAT/ACT scores (상위 1/4과 하위 1/4을 뺀 나머지 학생들의 SAT 점수분포)
5. Financial resources (10%)
‘Expenditures per student’ 즉 학생 1인당에게 쓰여지는 돈의 액수가 중요하다.
6. Alumni giving (5%)
졸업동문들의 기부 참여 비율. 즉 몇 퍼센트의 동문들이 학교에 기부금을 내는가를 본다.
7. Graduation rate performance (0 ~ 5%) - 국립대학과 인문대학만 해당
예상졸업률과 실제졸업률 비교, 즉 그 기간동안 얼마만큼 진전이 있었느냐를 따진다.
대학들간의 상호평가(25%), 다른 학교로 옮기지 않고 남아있는 학생의 비율(25%), 교수들의 역량(20%), 신입생의 자질(15%), 재정상태(10%), 동문 기부참여비율(5%)의 구성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여기서 신입생의 자질을 따지는 것은 시험점수를 따지는 게 절대 아니다. 성적은 그저 일정수준 이상이냐 아니냐만을 따진다. 얼마나 신입생의 옥석을 잘 가려냈느냐를 더 중요하게 본다. 보다시피 점수를 중요시하지 않는데도 입학 경쟁률이 10:1 이라는 뜻은 그만큼 기타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해서 신입생을 힘들게 가려뽑는다는 뜻이다. 영롱한 보석을 얻기 위해선 얼마나 원석을 잘 고르느냐가 중요하다. 원석의 가능성을 보지 않고 단지 그때까지 눈속임으로 가공된 모양만으로 원석을 고른다면 결코 기대하는 영롱한 보석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명문대학은 시험점수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신입생을 뽑는다. 그 잠재력있는 신입생들을 잘 교육시켜서 사회로 배출한다. 그래서 그 대학이 강하고 미국이 강한 것이다.
오로지 신입생들의 시험 '점수'만으로 뽑고, 그것으로 학교 서열을 매기는 한국, 왜 한국의 대학들이 우물안 개구리인지 금방 답이 나온다. 시험점수만 좋으면 다른건 좀 벙벙해도 당연히 들어가는 서울대와, 시험점수'만' 달랑 좋으면 절대 못 들어가는 하바드의 차이이다.
1,2위인 프린스턴과 하바드의 점수를 보자.
Peer Assessment에서 두 대학은 공히 4.9 를 받았다. 전체 대학의 51%가 이 평가서를 제출했다고 하니 약 2,400개 학교의 총장과 학장들이 매긴 점수인데 그 평균이 4.9 라면.. 정말 대단하다.(최저 0 최고5). 졸업율은 나란히 2위 1위, 교수역량은 공동 3위이고, 20명이하 클래스 비율이 프린스턴은 72%, 하바드는 69%였다. 우리나라의 대학원 수준이다. 신입생 자질은 하바드가 1위 프린스턴이 3위, 입학허가비율은 하바드 9%, 프린스턴 10%였다. 가장 놀라운 동문들의 기부금 참여비율.. 놀랍게도 프린스턴 60% 하바드 41%였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1 – 등록금이 아깝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2 – 세계에서의 한국대학 위상
→ 등록금 천만원 시대 3 – 대학생이 너무 많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4 – 학력 인플레
→ 등록금 천만원 시대 5 – 기부금과 적립금
→ 등록금 천만원 시대 6 – 대학들도 무한경쟁
→ 등록금 천만원 시대 7 – 순위로 늘어선 미국대학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짜투리 – 미국의 대학 평가 기준
1. peer assessment (25%)
2. graduation and retention rate (20%~25%)
3. faculty resources (20%)
4. student selectivity (15%)
5. financial resources (10%)
6. alumni giving (5%)
7. graduation rate performance (national universities and liberal arts colleges) (0% ~ 5%)
1. Peer assessment (25%)
학교간 상호평가. 미국에선 이런 방식의 평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팀이 너무 많아 맞대결 승패에 의한 실력 평가를 할 수 없는 스포츠분야에 있어서도 감독들이 다른 대학팀들을 평가하는 Coach’s poll이 대학팀들의 순위결정에 굉장히 중요한 근거가 된다.
2. Graduation and retention rate (20% ~ 25%)
입학한 학생이 학교를 떠나지 않고 얼마나 그 학교에 계속 머무르는지, 즉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다. 미국은 편입학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건 상당히 중요한 지표이다.
① Average graduation rate (입학후 6년 이내에 졸업한 졸업생의 비율)
② Average freshman retention rate (입학후 1년동안 계속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의 비율)
3. Faculty resources (20%)
① Faculty compensation (교수들에 대한 처우)
② Faculty with Ph.D.'s or top terminal degree (박사학위이상 소지자 교수 비율)
③ Proportion of full-time faculty (풀타임 교수 비율)
④ Student/faculty ratio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⑤ Class size, 1-19 students (20명 미만 클래스 비율)
⑥ Class size, 50+ students (50명 이상 클래스 비율)
4. Student selectivity (15%)
신입생의 자질. 한국처럼 '점수'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학생이 일정수준의 범위 (percentile) 안에 드는지 아닌지만 본다. 일정수준 이상의 기본자질만 갖추고 있으면 그 다음은 '대학이 가르치기 나름'이라는 자신감과 합리성이다.
① Acceptance rate (입학허가생 비율 즉, 입학 경쟁률)
② High school class standing (입학생 츨신고가 고교랭킹 10% 혹은 25% 이내인 비율)
③ SAT/ACT scores (상위 1/4과 하위 1/4을 뺀 나머지 학생들의 SAT 점수분포)
5. Financial resources (10%)
‘Expenditures per student’ 즉 학생 1인당에게 쓰여지는 돈의 액수가 중요하다.
6. Alumni giving (5%)
졸업동문들의 기부 참여 비율. 즉 몇 퍼센트의 동문들이 학교에 기부금을 내는가를 본다.
7. Graduation rate performance (0 ~ 5%) - 국립대학과 인문대학만 해당
예상졸업률과 실제졸업률 비교, 즉 그 기간동안 얼마만큼 진전이 있었느냐를 따진다.
대학들간의 상호평가(25%), 다른 학교로 옮기지 않고 남아있는 학생의 비율(25%), 교수들의 역량(20%), 신입생의 자질(15%), 재정상태(10%), 동문 기부참여비율(5%)의 구성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여기서 신입생의 자질을 따지는 것은 시험점수를 따지는 게 절대 아니다. 성적은 그저 일정수준 이상이냐 아니냐만을 따진다. 얼마나 신입생의 옥석을 잘 가려냈느냐를 더 중요하게 본다. 보다시피 점수를 중요시하지 않는데도 입학 경쟁률이 10:1 이라는 뜻은 그만큼 기타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해서 신입생을 힘들게 가려뽑는다는 뜻이다. 영롱한 보석을 얻기 위해선 얼마나 원석을 잘 고르느냐가 중요하다. 원석의 가능성을 보지 않고 단지 그때까지 눈속임으로 가공된 모양만으로 원석을 고른다면 결코 기대하는 영롱한 보석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명문대학은 시험점수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신입생을 뽑는다. 그 잠재력있는 신입생들을 잘 교육시켜서 사회로 배출한다. 그래서 그 대학이 강하고 미국이 강한 것이다.
오로지 신입생들의 시험 '점수'만으로 뽑고, 그것으로 학교 서열을 매기는 한국, 왜 한국의 대학들이 우물안 개구리인지 금방 답이 나온다. 시험점수만 좋으면 다른건 좀 벙벙해도 당연히 들어가는 서울대와, 시험점수'만' 달랑 좋으면 절대 못 들어가는 하바드의 차이이다.
1,2위인 프린스턴과 하바드의 점수를 보자.
|
Princeton |
Harvard |
Peer Assessment Score |
4.9 |
4.9 |
Graduation and retention rank |
2 |
1 |
Freshman retention rate |
98% |
96% |
Faculty resources Rank |
3 |
1 |
% of w/fewer that 20 |
72% |
69% |
% of w/more than 50 |
10% |
13% |
% of full time faculty |
93% |
92% |
Student selectivity Rank |
3 |
1 |
SAT/ACT scores |
1370~1590 |
1390~1590 |
Acceptance rate |
10% |
9% |
Alumni giving Rate |
60% |
41% |
Peer Assessment에서 두 대학은 공히 4.9 를 받았다. 전체 대학의 51%가 이 평가서를 제출했다고 하니 약 2,400개 학교의 총장과 학장들이 매긴 점수인데 그 평균이 4.9 라면.. 정말 대단하다.(최저 0 최고5). 졸업율은 나란히 2위 1위, 교수역량은 공동 3위이고, 20명이하 클래스 비율이 프린스턴은 72%, 하바드는 69%였다. 우리나라의 대학원 수준이다. 신입생 자질은 하바드가 1위 프린스턴이 3위, 입학허가비율은 하바드 9%, 프린스턴 10%였다. 가장 놀라운 동문들의 기부금 참여비율.. 놀랍게도 프린스턴 60% 하바드 41%였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1 – 등록금이 아깝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2 – 세계에서의 한국대학 위상
→ 등록금 천만원 시대 3 – 대학생이 너무 많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4 – 학력 인플레
→ 등록금 천만원 시대 5 – 기부금과 적립금
→ 등록금 천만원 시대 6 – 대학들도 무한경쟁
→ 등록금 천만원 시대 7 – 순위로 늘어선 미국대학들
→ 등록금 천만원 시대 짜투리 – 미국의 대학 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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