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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부지런히 따라잡기

기타연습 열심히 해볼 작정으로 몇가지를 사무실에 옮겨다 놓았는데, 건반 스탠드 조립하다가 오른손 손톱끝이 세군데나 부러졌습니다. 조심을 안하는건지 손톱이 약해진 건지 참 잘 부러집니다. 다시 길어질때까지 또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그동안 밴조를 하면 되는데.. 밴조 pick을 어디다 뒀는지 찾기가 귀찮습니다

그럼 건반이라도 하면 되는데.. Tab 악보가 아닌 콩나물 악보를 볼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예전에 하던 것들인데도 다시 시작하려니 이핑계 저핑계로 정말 어렵습니다. 

익숙한 것만 하려고 합니다. 이래선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컴퓨터에 Windows 8 을 깔았습니다. 97년 버전이던 MS Office도 2013으로 바꿨습니다. 오랫동안 쓰던 DSL도 U-Verse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한동안 땀흘리며 열공.. 오래된 컴사양탓에 몇가지가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참 신기한 와이파이 세상입니다.

언젠가는 따라잡기를 포기하고 익숙함에 머무르게 되겠지만, 

아직은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따라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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