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에 올해 첫비가 왔습니다. 밤새 바람이 좀 많이 불었었는지,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모처럼 LA가 깨끗합니다. 늘 흐릿하던 Hollywood 싸인과 그리피스 천문대도 오늘은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맑은 공기덕분에 멀리 Hollywood Hills와 Beverly Hills의 집들도 하나하나 구분될만큼 선명합니다.
겨울에만 구경하는 비가 온걸 보니, 올해도 거의 저물어가는 겁니다.
벌써 열 여섯번째 겨울이라니.. 세월 참 무섭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