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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얘기

그가 떠난지 벌써 1년입니다

작년 이맘 때.. 갑자기 그가 떠났습니다. 

그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잔뜩 찌푸린 날. 

멀리 태평양이 보이는, 그렇게 고향땅 한국을 향하고 있는 언덕

그곳에 그가 누워있습니다.

~2011...

이승에서의 삶이 2011년에 끝나, 그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직 비현실적입니다.

작은 나무가 그늘을 주니 여름날이야 괜찮지만

겨울은 어찌 보내는지 


춥지 마시게 

머리 맡에 사진 넣어놨으니 

우리 이때처럼 춥지 마시게

때가 오면 

넷이 다시 13호에 모여 앉아 

노래 실컷 부르고

하야비치 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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