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탕의 효과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작은 키를 어떡해서든지 키워보고픈 부모와 아이들의 강렬한 욕구를 파고 든 치사하고 더러운 상혼이 소위 ‘성장탕’이다. 온갖 그럴듯한 수사를 동원해서 과장선전을 한다.
‘우리 성장탕은 성장홀몬의 자연스런 분비를 촉진시켜 평균 7센티이상 크게 만듭니다.’
이거 아주 사람 잡는 사기수법이다. 잘 한번 생각해 보자. 도대체 이 말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지. 뭘 기준으로 해서, 뭐와 비교를 해서 평균 7센티를 키워줬다는 말일까? 자분하게 색각해 보자.
1. 성장탕 안 먹인 큰애는 170인데 성장탕 먹인 작은아이가 177이 되었다는 얘기일까?
2. 성장탕 안먹은 옆집애는 170인데 성장탕 먹은 우리아이는 177까지 자랐다는 얘기일까?
3. 아니면 우리애가 원래 170까지만 자랄 아이였는데 이 성장탕 덕분에 177이 되었다는 얘기일까?
손 아프게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성장탕은.. 객관적으로 효과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이상, 아이들은 자란다. 성장탕을 먹든 안 먹든 아이들은 자란다. 일찍 자라고 늦자라는 것이 있을 뿐이지 심각한 영양결핍이나 심한 불면등의 후천적문제가 없는 한 아이들은 자란다. 400만원짜리 성장탕 한재를 먹고 20센티 자란아이가 있지만 반면 그걸 두번이나 먹고도 하나도 안 자란 아이도 있다. 그 비율은 3:7이다. 성장탕을 먹고 자랐다고 느껴지는 아이들이 30%쯤 된다는 얘기다. 임신을 시켜준다는 한약을 먹었을 때 임신되는 비율과 비슷하다. 모든 치료방법에 있어서 치료율은 최대 30%이다. 양한방, 모든 대체의학을 망라하여 이 수치보다 높은 치료율을 가진 치료법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예전에 말했듯이 이 치료율 30%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확률 30%와 똑 같다. 임신탕을 먹든 안먹든 임신될 여자는 임신을 하는거고, 성장탕을 먹든 안 먹든 자랄 아이는 자라고 안 자랄 아이들은 안 자란다는 당연한 얘기다.
속말로 ‘아다리’가 맞아야 성장탕 먹고 20센티 자라는 것이 되는 거다. 원래 그만큼 자랄 것이었는데 운 좋게도 성장탕 복용시기와 맞아 떨어진 것일 뿐이다. 한의사들은 백명에 한명 이렇게 아다리가 맞을까 말까한 그런 특별한 케이스를 붙들고 그것이 대다수의 효과인 양 과대광고 사기광고를 한다.
성장탕 팔아먹는 한의사들.. 봉이 김선달보다도 더 한 놈들이다.
→ 성장탕 1 – 크거나 말거나
→ 성장탕 2 – 효과가 있을 리가 없는 성장탕
→ 성장탕 3 – 이름만 성장탕
작은 키를 어떡해서든지 키워보고픈 부모와 아이들의 강렬한 욕구를 파고 든 치사하고 더러운 상혼이 소위 ‘성장탕’이다. 온갖 그럴듯한 수사를 동원해서 과장선전을 한다.
‘우리 성장탕은 성장홀몬의 자연스런 분비를 촉진시켜 평균 7센티이상 크게 만듭니다.’
이거 아주 사람 잡는 사기수법이다. 잘 한번 생각해 보자. 도대체 이 말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지. 뭘 기준으로 해서, 뭐와 비교를 해서 평균 7센티를 키워줬다는 말일까? 자분하게 색각해 보자.
1. 성장탕 안 먹인 큰애는 170인데 성장탕 먹인 작은아이가 177이 되었다는 얘기일까?
2. 성장탕 안먹은 옆집애는 170인데 성장탕 먹은 우리아이는 177까지 자랐다는 얘기일까?
3. 아니면 우리애가 원래 170까지만 자랄 아이였는데 이 성장탕 덕분에 177이 되었다는 얘기일까?
손 아프게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성장탕은.. 객관적으로 효과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이상, 아이들은 자란다. 성장탕을 먹든 안 먹든 아이들은 자란다. 일찍 자라고 늦자라는 것이 있을 뿐이지 심각한 영양결핍이나 심한 불면등의 후천적문제가 없는 한 아이들은 자란다. 400만원짜리 성장탕 한재를 먹고 20센티 자란아이가 있지만 반면 그걸 두번이나 먹고도 하나도 안 자란 아이도 있다. 그 비율은 3:7이다. 성장탕을 먹고 자랐다고 느껴지는 아이들이 30%쯤 된다는 얘기다. 임신을 시켜준다는 한약을 먹었을 때 임신되는 비율과 비슷하다. 모든 치료방법에 있어서 치료율은 최대 30%이다. 양한방, 모든 대체의학을 망라하여 이 수치보다 높은 치료율을 가진 치료법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예전에 말했듯이 이 치료율 30%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확률 30%와 똑 같다. 임신탕을 먹든 안먹든 임신될 여자는 임신을 하는거고, 성장탕을 먹든 안 먹든 자랄 아이는 자라고 안 자랄 아이들은 안 자란다는 당연한 얘기다.
속말로 ‘아다리’가 맞아야 성장탕 먹고 20센티 자라는 것이 되는 거다. 원래 그만큼 자랄 것이었는데 운 좋게도 성장탕 복용시기와 맞아 떨어진 것일 뿐이다. 한의사들은 백명에 한명 이렇게 아다리가 맞을까 말까한 그런 특별한 케이스를 붙들고 그것이 대다수의 효과인 양 과대광고 사기광고를 한다.
성장탕 팔아먹는 한의사들.. 봉이 김선달보다도 더 한 놈들이다.
→ 성장탕 1 – 크거나 말거나
→ 성장탕 2 – 효과가 있을 리가 없는 성장탕
→ 성장탕 3 – 이름만 성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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