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대성과 스포츠맨쉽 스포츠맨쉽의 역설 sportsmanship.. 운동선수들이 가져야 할 도덕규범 같은 거다. 룰을 공정히 지켜야 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하고, 승부를 조작해서는 안되고.. 뭐 이런 것들. 참 많이 듣는다. 근데 이런 도덕규범이 다른 분야에도 있을까? 예를 들면 artistship, salarymanship, businessmanship 이런 거 말이다. 그러게..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거 없다. 특정 직종 사람들에 대한 도덕규범은 ‘스포츠맨쉽’ 이 거의 유일하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스포츠맨들이 지독하게 룰을 안 지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포츠맨쉽’이라는 말을 들으면 ‘스포츠맨들은 정정당당하다’라고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사실은 정반대다. 스포츠맨들이란 사람들은 워낙 룰.. 더보기 이진숙 기자에 대한 이해 바그다드에서 이진숙입니다 내가 ‘기자’의 이름을 기억하는 건 단 세 명이다. 이중 두 명은 개인적으로 친구 사이이니 결국 한 명뿐이다. 그 유명한 mbc의 이진숙 기자다. 다들 마찬가지이겠지만 내가 그녀를 기억하는 건 ‘이라크 전쟁’ 때문이다. 대부분 기자들이 몸을 피해 요르단 취재를 할 때 이진숙은 홀로 이라크 현장에서 취재를 했었던 맹렬 기자였다. 하지만 솔직히 그녀에 대해 내가 가졌던 첫 느낌은 이랬었다. ‘외모와 사투리 컴플렉스를 깡으로 극복.. 성공을 위해 목숨을 거는 무서운 여자..’ ^^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녀에 대한 경외심 같은 게 생겨나기 시작했었던 거다. 동기가 뭐였든 간에 남자들도 무서워 꼬리를 뺀 전쟁터의 복판에 들어간 그녀.. 그녀의 놀라운 용기와 투.. 더보기 광복군 깍두기 사건 vs 나꼼수 비키니 사건 묻지마 인종차별의 부메랑 미국 댈러스의 한 주유소에서 한인 주인과 흑인 손님간에 다툼이 벌어졌다. 한인들에게 알려진 바로는 ‘다른 가게로 가라’ - ‘너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 ‘너야말로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라고 하다가 격분한 흑인이 흑인단체에 연락해서 여러 사람이 떼거지로 몰려와 주유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는 거다. 하지만 실제상황은 이게 아니라 좀 달랐던 것 같다. 한인이 말다툼 중 흑인에게 수차례 Slave, Nigger, Monkey 라는 언사를 했단다. 게다가 그 한인주인은 이전에도 여러 번 흑인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경력이 있었고. 흑인여성 가방을 뒤지고, 막대기로 흑인 때려서 내쫓고, 물을 뿌리고.. 뭐 이랬었단다. 그래서 흑인들이 들고 일어난 거다. 미국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유..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