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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고향별로 돌아가는 우주선

며칠전 이상한 구름을 봤습니다

그 구름이 배(ship)의 형상과 너무 닮아서 이상했고, 하늘 전체에 구름이라곤 이 덩어리 하나밖에 없어서 더 이상했니다.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직접 봤을때엔 그 뚜렷한 윤곽과 결로 인해 영락없이 거대한 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우주선'이었습니다.


오래전에 지구에 왔었던 우주선이 고향별로 돌아가기 위해 구름속에 모습을 감추고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었던 겁니다. 구름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기술도 놀랍고, 지구의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은폐기술도 놀랍습니다. 이렇게 훤한 대낮에 드러내놓고 이동하는걸 보니 고향별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나봅니다. 


그동안 어떤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말 애 많이 쓰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고향별에 돌아가 보고싶었던 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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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간 2015.02.13 03:39

    진짜?
    뭐지?
    어디예요? 언제 찍으신거예요?

  • jeremy 2015.02.13 10:01

    뭔가 의미심장한 우주선 이야기..

  • 싣니 보이 2015.02.13 15:06

    저도 고향으로 가고싶어요. ㅠㅠ
    업무를 수행후 가야하는데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군요.

  • 광야에서 2015.02.13 16:36

    혹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아닐까요?
    그리워, 그리워 하다 드디어 고향 도착!

  • 교포일인 2015.02.14 03:16

    우주인들은 고향별에 도착해서 보고팠던 이들을 만났겠지요. 아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ㅠㅠ

  • 바보뚱땡이 2015.02.17 19:50

    요팡님의날카로운 풍자 .........속시원한 언어들...........이런게 그립습니다

  • metoo 2015.02.18 05:30

    저도 그렇습니다. 속을 뚫어주던 그 시원한 글이 그립습니다.

  • 귤양 2015.02.18 07:12

    요퍙님 잘 계시지요.. 문득 또 궁금해져 들러 이런저런 키워드로 글읽고.. 역시나.. (^^)하고 갑니다. 구정 잘 보내세요! MI는 끝도 없이 눈밭 천국이네요... 간혹 들러 댓글을 남기는데 왠일로 자꾸 차단되었다 하고 뭔지모를 단어가 금칙어라 안된다하고 그래서 발걸음을 돌리곤 하는데 오늘은 등록될지 모르겠네요..

  • 귤양 2015.02.18 07:36

    글구 요팡님 혹시 페이스북 이용하시나요? 블로그처럼 오픈해두시고 캐주얼하게 친구도 맺고 그러신다면 저도 친구하고 싶습니다. 아니시라면 그리 알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