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4. 12:21

알 수 없는 命

17년만에 겪는 숨막히는 습기에 헐떡이고 있던 때에 두 분의 부고가 전해졌습니다.

 

한 분은 불치병으로 오랜기간 고통받다가 스스로 곡기를 끊어 생을 마감하신 분이고, 또 한 분은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입니다. 뉴스에서나 접할듯한 이런 독특한 부고 둘을 친구의 부군상으로 듣고.. 우리들의 命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한 命은 제발 목숨을 거둬달라고 오래도록 기도했지만 끝없이 고통이 이어지자 결국 스스로 생을 마무리했고, 한 命은 활기차게 해외봉사활동을 하다가 사고로 느닷없이 생을 마감 당했습니다. 도통 그 뜻을 알 수 없는 命입니다. 떠난다는 사람은 붙들고 있었고, 있겠다는 사람은 가라고 떠밀었습니다.

 

은 그 어떤 것으로도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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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4
  1. BlogIcon steve 2015.06.26 23:14 address edit & del reply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며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나마도 그 덧없음을 부정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요. 아마도 그런 면에서 서양 사람들이 대범한 것 같기는 합니다. 죽고 사는데 크게 연연하지 않고 해볼거 다해보고 죽는다는 듯한.. 그런데 요팡님 한국으로 귀국 하신건가요?

    • Favicon of https://yopangyopang.tistory.com BlogIcon 요팡 2015.06.27 06:26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그렇습니다. 아직 충격의 연속인 나날들입니다^^

  2. BlogIcon steve 2015.06.27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그러셨구나. 축하드립니다. 부디 잘 정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JAE CHANG 2015.06.30 02:16 address edit & del reply

    요팡님,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셨는지 몰랐습니다. 부디 잘 적응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