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LA 한인사회 왜 이러나? - LA 마라톤과 타운구역 갈등 연이어 터진 'LA 마라톤'과 '방글라데시거리' 사건.. 이를 겪으며 LA 의 한인들은 당연히 그 이기심과 배타성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근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방글라에 당한 한인타운’.. ? 상당히 자극적인 이 말.. 술자리에서 보통사람이 내뱉은 푸념이 아니다. 어제 미주 한국일보에 오른 어엿한 기사의 제목이다. 우리가 방글라데시에 당했단다. 이 기사를 쓴 기자.. 단단히 화가 났다. 왜 흥분하는 걸까? 이 기자는 하루 전날 ‘한인타운 복판에 ‘방글라데시거리’ 웬말?’이라는 기사를 쓰며 한인사회의 반발을 부추겼던 그 기자다. 왜 그런지 보자. ‘리틀 방글라데시 거리’는 올 초 실시되었던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거쳐 설정했던 한인타운 구역과 상충(많이 축소)되며, 방글라데시 .. 더보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영토전쟁 in LA LA 코리아타운의 중심은 올림픽이 아니라 윌셔 LA코리아타운은 LA 다운타운 서쪽, 윌셔와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일정구간 펼쳐진 ‘한인 밀집지역’을 말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한인 밀집지역’은 아니다. ‘한인 비즈니스 밀집지역’ 이라고 해야 맞다. LA 코리아타운에 한인들이 밀집해 있다는 개념은 ‘거주’가 아니라 ‘상권’이기 때문이다. 한인 식당이나 도소매점들은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많이 몰려있고, 일반 한인 비즈니스는 오피스빌딩이 즐비한 윌셔가에 몰려있다. 그래서 낮에는 정장을 한 한인들이 윌셔가를 중심으로 많고, 저녁이 되면 한인들이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많다. 거의 100% 한인 상권인 올림픽가의 일정구역은 명실상부한 코리아타운이다. 간판중 한글이 아닌 게 한두개 있을까 말까이다. 그래서 고국의 한.. 더보기 LA 마라톤을 쫓아낸 LA 한인교회들 1988년 서울 올림픽..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에 자동차 홀짝운행을 시행하기로 했고, 서울시민들은 이 불편을 기꺼이 감내했다. 당시 차가 없었던 나는 감내고 뭐고 할 것도 없었지만.. 그런데 만약 이 ‘자동차 홀짝 운행’이 자기들 생업에 지장을 준다며 올림픽 경기는 ‘일요일’에만 치르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어 기어이 모든 경기를 일요일에만 치르게 만들었다면?.. 이런 미친사람들이 실제로 있을리 만무하지만, 만약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맞아 죽었거나 그걸 피해 한국을 떠났을 것이다. 물론 이런 미친 사람들은 당시에 없었다. 개인의 생업이 약간 지장을 받더라도, 그것이 아주 짧은 기간이라면 국민들의 행복과 국가의 중대사를 위해 그 불편을 잠시..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