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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BCS Bowl Selection 2011 선택과정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잘못 된 부분은 바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기본적인 BCS Pool 구성방법

* BCS 최종순위 1,2위의 팀이 전국 챔프전(NCG)에 진출

* 메이저 컨퍼런스(BCS conference/ AQ conference - ACC, Big 12, Big East, Big Ten, Pac-10, and SEC)의 우승팀은 메이저 보울 자동 진출권(automatic Berths)을 보장받는다. 이중 빅이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컨퍼런스의 우승팀은 계약에 의거 자동으로 해당 보울의 anchor host 가 된다.

* '무소속' 노터데임의 경우 랭킹 8위내의 성적을 냈을 경우 automatic berth를 갖는다.

* 비메이저 컨퍼런스(Non-AQ conference C-USA, MAC, MWC, SBC, WAC )의 팀중 가장 높은 순위 팀은 다음의 경우 automatic berth 를 갖는다.
 -전국랭킹 12위 이내
 -전국랭킹 16위 이내이면서 AQ 컨퍼런스 챔피언들중 적어도 하나 이상보다 순위가 높은 경우

* 비메이저 컨퍼런스(Non-AQ conference) 엔 한개의 automatic berth 와 한개의 BCS at-large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 비록 한 컨퍼런스에서 두팀 이상 BCS bowl-eligible 팀이 나왔다 하더라도 최대 두팀까지만 메이저 보울에 나간다. 단, AQ 컨퍼런스에서, 컨퍼런스 챔피언은 아니지만 챔피언보다 오히려 전국순위에서 앞서고, 그 순위가 2위 이내가 되어 전국 챔프전에 진출하는 팀이 동시에 두개가 나오는 상황이 되면 예외가 된다.

* 전국 순위 3위의 팀이 BCS 컨퍼런스 소속이면서, 아직 그 컨퍼런스에 automatic berth 한자리가 남아있는 경우, automatic berth를 갖는다.

* 만약 전국 3위팀이 상기 조항과 관련없이 자동진출권을 이미 가졌다면, 4위팀이 동일한 조건하에 자동진출권을 갖는다. (올해 Stanford 케이스)



보충 절차
1. 상기 절차에 의해 자동진출 (automatic berths) 팀이 가려지면 나머지 진출팀은 최소 9승이상, 전국순위 14이내의 팀들중에서 고른다. 이것이 소위 "at-large" berth. 택은 각 보울위원회가 맘대로 한다.

2. 만약 지금까지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아직 10개팀 미만이 자격을 갖춘 경우, BCS 진출 자격범위를 확대한다. 시즌 9승 이상이며 전국순위18위 이내에 드는 모든 컨퍼런스의 소속팀, 이를 BCS bowl-eligible이라고 함. 물론 14위 이내의 팀들이 14위 밖의 팀들보다 피선택우선권을 갖는다.

3. 이래도 아직 10개팀이 선정되지 못한다면 추가로 4개팀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5개 메이저 컨퍼런스와 4대 메이저 보울 계약관계

Rose Bowl - Big Ten champion vs. Pac-10 champion
Fiesta Bowl - Big 12 champion
Orange Bowl - ACC champion
Sugar Bowl - SEC champion



컨퍼런스 우승팀이 전국 순위 1, 2라 전국챔프전에 나가는 경우

- 만약 상기 메이저 보울의 앵커호스트가 전국챔프전에 나가게 되었을 경우 해당 보울 위원회는 남아있는 BCS Pool 에서 하나를 대체 팀으로 선택한다.

- 로즈보울의 경우 챔피언이 전국 챔프전에 나가게 되면 non-AQ school중에서 전국 순위 4위안에 든 팀이 있다면 그중 가장 높은 순위의 팀을 초대한다. (올해의 TCU 케이스)

- 두 군데 보울에서 앵커호스트를 전국 챔프전에 빼앗긴 경우엔 더 상위랭킹 팀을 배출한 보울위원회에게 우선선택권이 있다.

- 메이저 보울 앵커호스트 팀이 결정되면 나머지 상대팀에 대한 선택권은 다음의 순서대로 우선 갖는다. (매년 돌아가면서 우선 선택권을 가짐)

2011 games: Sugar, Orange, Fiesta
2012 games: Fiesta, Sugar, Orange
2013 games: Fiesta, Sugar, Orange
2014 games: Orange, Sugar, Fiesta

- 로즈보울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보울은 의무적으로 '빅이스트 챔피언'과 자동진출권을 획득한 non-AQ champion 중 로즈보울에 초대되지 않았거나 그 외 또 다른 팀이 있다면 그 팀을 초대해야 한다.



올해 4개 메이저 보울게임에 초대된 팀들은 어떻게 뽑힌 것인가

전국 챔프전
Auburn (1위 SEC 챔피언-슈거보울 호스트) : Oregon (2위 PAC 10 챔피언-로즈보울 호스트)

Rose Bowl: Pasadena, CA
Wisconsin (로즈보울 호스트 Big Ten) : TCU (3위 MWC 챔피언)

Sugar Bowl: New Orleans, LA
Arkansas (전국 8위 SEC 2위) : Ohio State (전국 6위 Big Ten 2위)

Orange Bowl: Miami, FL
Virginia Tech (오랜지보울 호스트 전국 13위 ACC 챔피언) : Stanford (전국 4위 Pac텐 2위)

Fiesta Bowl: Glendale, AZ
Oklahoma (피에스타보울 호스트 전국 7위 Big 12 챔피언) : Connecticut (Big East 챔피언)


4개 메이저 보울에 나가는 팀은 모두 8개 팀이다. 근데 로즈보울은 두 자리가 모두 호스트로 계약이 되어있고 나머지 보울은 한 자리씩 호스트팀으로 계약되어 있다. 그러므로 원래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남아있는 티켓은 슈가보울 1, 오랜지보울 1, 피에스타보울1, 모두 3 장이다. 

근데 올해엔 SEC 챔피언(Sugar Bowl) PAC10 챔피언(Rose Bowl)이 전국 대회에 나간다. 따라서 Rose Bowl과 Sugar Bowl 에 각각 1 장의 티켓들이 더 생겼다. 그래서 남아있는 티켓은 모두 5장이 되었다. (Orange Bowl 과 Fiesta Bowl 의 경우엔 계약대로 ACC 챔피언인 Virginia Tech과 Big12 챔피언인 Oklahoma 가 자리를 잡았으니 원래대로 각각 한장의 티켓이 있고)


빈자리 채우기
(이 빈자리 채우기는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틀린 부분은 바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위에 언급한 대로 ‘로즈보울은 전국챔프전 대체팀을 Non-AQ 에서 골라야 하기’ 때문에 로즈보울 한자리는 전국 3위인 TCU에게 자동으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티켓은 이제 슈거보울에 2장, 오랜지보울에 1장, 피에스타보울에 1장이다. 한팀을 여러 보울에서 동시에 초대하면 안 되므로 어느 보울위원회가 먼저 선택하느냐를 미리 순서를 정해놨다. 올해는 Sugar Orange Fiesta 의 순서로 BCS Pool 내에서 고르면 된다. 그러나 최고 우선권은 컨퍼런스 우승팀을 전국챔프전에 빼앗긴 컨퍼런스들이다. 따라서 우선 선택권은 Sugar(1위팀 대체) - Rose(2위팀 대체) - Sugar - Orange - Fiesta 순서가 된다. 

1번째 3번째 선택권을 가진 Sugar Bowl에서 Arkansas (전국8위, SEC 2위)와 Ohio State (전국 6위, Big Ten 2위)를 골랐다. 비록 티켓파워에서는 훨씬 앞서지만 Alabama는 기본자격이 되질 못했다. 기본조건인 '전국순위 12위' 안에 들지 못했던 것이다. LSU는 자격은 갖췄지만 상위 랭커인 Arkansas에 밀렸다. (LSU는 '한 컨퍼런스에 최대 2팀만이 메이저 보울에 나갈 수 있다'는 제약때문에 아예 군소보울경기로 밀리고 말았다) 

2번째 선택권을 가졌지만 Rose Bowl의 선택권은 의미가 없다. 무조건 Non-AQ 컨퍼런스의 자동 출전권을 가진팀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없이 TCU 다. 

남은 티켓은 이제 4번 오랜지보울과 5번 피에스타보울 각각 1장씩. 근데 이제는 보울 위원회가 BCS Pool 내에서 마음대로 고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무조건 지명해야 하는 팀, 즉 automatic Berths를 가진 팀이 두 팀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국 랭킹 4위인 스탠포드와 빅이스트 챔피언인 코네티컷이다. 싫어도 이 두 팀중 하나를 지명해야 하는 것이다.

Orange Bowl에서 Stanford (4위 Pac10)를 먼저 고르자, 이제 피에스타보울이 초대할 학교는 무조건 코네티컷이다. 




(참고 1) 2010 BCS 최종 순위

1 Auburn (SEC 챔피언) 13-0
2 Oregon (PAC 10 챔피언) 12-0
3 TCU (MWC 챔피언) 12-0
4 Stanford (PAC 10 2위) 11-1
5 Wisconsin (Big Ten 챔피언) 11-1
6 Ohio State (Big Ten 2위) 11-1
7 Oklahoma (Big 12 챔피언) 11-2
8 Arkansas (SEC 2위) 10-2
9 Michigan State (Big Ten 3위) 11-1
10 LSU (SEC 3위) 10-2
11 Boise State (WAC 챔피언) 11-1
12 Missouri (Big 12 2위) 10-2
13 Virginia Tech (ACC 챔피언) 11-2
14 Oklahoma State (Big 12 2위) 10-2
15 Nevada (WAC 2위) 12-1
16 Alabama (SEC 3위) 9-3
17 Texas A&M (Big 12 3위) 9-3
18 Nebraska (Big 12 4위) 10-3
19 Utah (MWC 2위) 10-2
20 South Carolina (SEC 4위) 9-4
21 Mississippi State (SEC 5위) 8-4
22 West Virginia (Big East 2위) 9-3
23 Florida State (ACC 2위) 9-4
24 Hawaii (WAC 3위) 10-3
25 UCF (C-USA 챔피언) 10-3
? Connecticut (Big East 챔피언) 8-4


(참고 2) 왜 코네티컷이 빅이스트 챔피언이 되었나
1. Connecticut  (컨퍼런스 5-2  전국 8-4)
2. West Virginia (컨퍼런스 5-2  전국 9-3)
3. Pittsburgh     (컨퍼런스 5-2  전국 7-5)

컨퍼런스 내에선 3팀이 동률이고, 전국순위에서는 West Virginia가 더 앞선다. 하지만 컨퍼런스 우승팀은 컨퍼런스 내의 경기로만 결정되기 때문에 챔피언은 코네티컷이다. 왜냐하면 세팀이 동률이었지만 Connecticut 이 West Virginia와 Pittsburgh 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