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달음 1 - 쉽게 생각해보자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읊은 것을 悟道頌이라고 한다) 남아도처시고향(男兒到處是故鄕) 기인장재객수중(幾人長在客愁中) 일성갈파삼천계(一聲喝破三千界) 설리도화편편비(雪裡桃花片片飛) 사나이 가는 곳 어디나 고향인데 몇사람이나 오래도록 나그네로 지냈는가 한소리로 온 우주를 갈파하니 눈속에 복숭아꽃 하늘하늘 날리는구나 그럴듯 하다. 근데 솔직히 말해보자. 이게 뭐 어쩌자는 거냐? 도대체 이걸 읊은 자가 뭘 어떻게 悟道했다는 것인지는 오직 본인만 안다. 이런걸 만해같은 선사가 읊으면 오도송이 되고, 내가 읊으면 '오도'방정 童詩가 된다. 상기병이라는 것을 얘기하다보니 상기병으로 고생하면서까지 사람들이 얻으려고 하는 그것이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그게 궁금해졌다. 그 힘든 수도, 수련, 수행을 왜 하.. 더보기 예수님의 얼굴, 성숙한 신앙 첫번째 두번째 그림이 '과학적으로 복원'된 예수님의 얼굴이고, 세번째 그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잘생긴 백인 남자 예수님의 얼굴이다. 만약 첫번째 두번째 예수님 그림을 보고 기분이 나쁘거나, 내게 한마디 하고싶어 속이 부글거린다면.. 자신의 신앙에 의문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올바른 신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라나는' 믿음이다. 자라나야 한다. 자라나지 않는 신앙은 위험하다. 마치 어렸을적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말을 어른이 돼서도 곧이 곧대로(문자적으로) 믿는 어린아이와도 같다. 그 유아적인 어른은 가는곳마다 '우리아빠만 최고'를 외치며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성가시게 만든다. 이미 다른사람들은 '우리아빠만 최고'를 떠나 '남의 아빠도 최고'일 수도 있다는 성숙한 사회적 판단을 하고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