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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인질들을 죽게 내버려둔 너희 하나님을 원망해라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우리들은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우리들뿐만이 아니다.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어리석은 자들까지도 같이 기도했다. 그러나 그사이 벌써 둘이나 죽임을 당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셔서’ 의와 진리를 사랑하시고 악을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임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저들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을 반드시 심판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그 극악무도한 무리들에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이 천인공노할 극단의 죄악에도 하나님은 가만히 계신다.

국제사회의 원칙은 ‘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없다’ 이다. 백번 맞는 원칙이다. 테러리스트와 타협을 하면 앞으로 테러와 납치는 더욱더 극성을 부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로워 질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스무명의 목숨 때문에 우리나라는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되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자국민 인질 스무명 살리겠다고 결국 테러를 더 부추긴 골빈 대한민국으로 길이길이 찍히게 생겼다. 그래서 우리들은 기도하다 말고 의문이 생겼다. 도대체 하나님은 이럴때 뭐하고 계신가? 진정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우린 하나님께 감히 질문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 우리가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정녕 어찌해야 합니까? 어찌 저들의 포악함을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어찌하여 믿음의 사람들이 저 큰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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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대신한다는 교회의 대답을 들었다.

[모든건 기도로 풀어야 하느니라.]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 현실 앞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로 질문하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 이것이 참 신앙인의 자세이다. 결국 대답은 어디에도 없고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안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린 더 외치고 부르짖어야 한다. 오늘 기도를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내일 더 간절하게 외치고 부르짖으며 기도하시기 바란다. 하나님께 맡겨라. 신앙인이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없는 문제의 해답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는 믿음이다.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풀어가야 하는 것이 믿음이다. 가장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응답이 가장 적당한 때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교만을 조심해야 하느니라.]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침묵에 대하여 원망하고 있다.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자신의 시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때에 하나님이 일하셔야 한다고 바라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는 교만이다. 하나님께 불평 불만을 갖거나 원망하는 것은 당신의 실수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늘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원망하는 것은 당신이 어리석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의문자체는 좋은 일이다. 당신의 믿음이 강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질문이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일수록 질문이 많은 법이다. 대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공부를 그만두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 끈질기게 물어 해결하면서 점점 깨달아 가야 한다. 여러분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지금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신의 믿음이 그만큼 강하다는 증거이다. 앞으로도 당신의 삶에 이런 끊임없는 질문과 기도가 있기를 축원한다.

[자 다같이 기도합시다.]
‘하나님,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왕되신 주님의 선하심으로 아프가니스탄과 그곳에 피랍되어진 우리 형제들을 통치하고 계심을 신뢰하고 선포합니다. 실수가 없으신 주님, 이 땅에 두알의 밀이 떨어져 죽었습니다. 희생제물되셨던 예수그리스도 한분의 죽으심으로 수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으신 십자가의 원리 그대로 아프간 땅에 십자가의 생명을 낳게하시는 주님을 찬송하며 마침내 아프가니스탄에 복음의 문을 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새일을 행하시옵소서. 황폐해진 이 땅의 영혼들이 주께로 나와 찬송케 하시옵소서. 살아도 죽어도 오직 주를 위하는 증인된 배형규와 심성민을 거룩한 제물로 받으신 주님,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 아들들의 피로 인하여 그땅에 수많은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실 그날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계속 그렇게 일하시옵소서.아멘’


봤지?
논리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동문서답에 현문우답이지만.. 좌우간 핵심은, 그곳에 선교를 간것도, 인질로 잡힌 것도, 그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도, 하나님이 이렇게 나 몰라라 침묵을 하고 계신것도 다 하나님의 명령과 역사라는 말 아닌가. 하나님께서 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신데, 어리석은 인간이 어딜 감히 하나님 뭐하시냐고 따지려 드냐는 거 아니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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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죽은 고 심성민의 아버지이며 어느 지방의회 의원이라는 작자가 '우리정부가 이렇게 힘이 없고 무능한지는 몰랐다'고 하고, 피랍자 가족들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력할줄 몰랐다'느니'정부를 믿고 못 따르겠다'고 정부를 원망하고 비난하는데.. 니들이 기어이 전 국민을 또 한번 울컥하게 만들며 제 무덤을 점점 더 깊이 파는구나.

대한민국은 무력한 게 아니다.
너희들 스무명의 목숨만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니들 목숨 구한다고 비정상적 협상의 전례를 남김으로서 앞으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불특정 다수 대한민국 국민들, 또 지구촌 인류의 생명이 더 중요해서이다.

대한민국은 무력한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관심한거다. 너희들의 피랍에 무관심하단 말이다. 너희들도 세계의 언론을 보고 있겠지. 철저히 무관심하다. 광적인 종교단체의 철없는 해프닝일 뿐이다. 그 무관심이 서운하고 분통이 터지겠지.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이니 우리도 신경이 무척 쓰인다. 그런 그 신경쓰임이 정말 싫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짜증나고, 대한민국 정부도 짜증나고, 미국정부도 짜증나고 아프가니스탄 정부도 짜증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관심한거다. 관심은 탈레반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무력한 게 아니다.
나갈때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붙들리니 그때부턴 정부의 책임이라 뒤집어 씌우는 건 도대체 무슨 발상이냐? 하나님의 명령으로 나갔으면 죽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게 종교인의 의무아니더냐. 하나님 왕국의 백성으로 살다가 붙들리니까 갑자기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그러니 대한민국 정부가 너흴 살려내야 한다고? 대한민국 정부가 니들 장난감이냐?


자 택해라.
너희들의 하나님은 너희를 그냥 두고 바라보신다. 무슨 뜻이 있으시다. 어떡할테냐?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느냐? 싫으냐? 살고 싶으냐? 그렇다면 너희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며 배신하는거다. 하나님은 죽으라 명하셨거늘 그 명령을 어기고 바둥바둥 살려 하는거란 말이다. 

그래도 살아야겠다면 그렇다면 '하나님이란 세상에 없다'고 고백하고 정부에 매달려라. 이게 이치에 맞다.

허긴.. 그렇게 하나님을 부정하면서 정부의 도움으로 너희들이 살아 났다 치자. 그러면 너희들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할 것인가? 아니다 너흰 이럴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게 다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들켰지? 우린 이거 다 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죽고 살던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는 매달리지 않고 정부만 탓하고 미국만 탓하고 있는걸 이해할 수가 없다. 왜 그러는건데? 전지전능한 하나님한테 살려달라고 하면 되잖아? 하나님이 바쁘시니 자기한테 하지 말고 한국정부에 매달리라고 계시라도 주었더냐? 그랬다면 그 하나님 참 이상하시다.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는데 애가 그냥 죽었으면 너희 기도를 외면하신 하나님을 원망해라. 느닷없이 정부는 왜 욕하냔 말이다. 모든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고 있거늘 왜 죄없는 정부를 욕하고 지랄이냔 말이다.

정 내 자식 죽은게 원통하고, 내 가족 붙들려 있는게 원통하거들랑.. 그렇게 역사하고 계신 너희 하나님을 욕하고, 미친 야훼를 제발 좀 말려라. 쓰레기 냄새나는 한국 개신교를 통렬히 욕해라. 니 새끼들 똥 싸논 거 치우느라 고생하는 정부 탓하지 말고.


가족들이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곤, 하나님께 기도하고 정부 원망하는 일밖에 없다. 누구 하나라도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제 자식을 바칩니다' 하거나 '우리들의 철없는 자식들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구촌에 큰 고통을 안겨주어 미안합니다. 우리 자식들이 더 이상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 안되니? 내 가족이 사선에 붙들려 있으면 이성을 잃는게 당연하겠지만, 앞뒤 사정을 보아 이제는 이성를 찾아야 하겠다는 것도 못 느끼겠더냐 ?


자 니들만 한번 더 따라 해라.
‘마침내 아프가니스탄에 복음의 문을 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배형규와 심성민을 거룩한 제물로 받으신 주님,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계속 그렇게 일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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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나님,
요즘 진짜 뭐 하셔요? 배형규 심성민은 왜 죽이신 건데요? 그리고 왜 아직까지 그렇게 가만히만 계시는 건데요? 혹시 나머지도 다 죽이려는 계획이세요? 이게 다 하나님의 뜻이며, 더 큰 가르침을 위해 침묵하고 계신거라면야.. 뭐.

진짜 요즘 뭐 하세요?